땅끝

by 지나온 시간들

저 멀리 땅끝

지평선엔 무엇이


평안함과 생각 없음이

그리고 나의 현존이


다다를 수 없는 곳

아무도 없음이


모든 것을 떠나

홀로 있음이


나의 영혼의

자유로움이


많은 것으로부터

벗어남이


그냥 맡기고

흘러감이


다 내려놓고

떠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