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치지 못한 편지
by
지나온 시간들
Sep 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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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는 지우고
다시 쓰고는
또다시
지우고
정말 오랜 시간
마음을 담았습니다
못 쓰는 글씨였지만
태어나 가장 많은
정성을 기울였습니다
어쩌면 그 글씨는
바로 나 일지도 모릅니다
나의 따뜻한 마음과
한없는 그리움과
애달픈 감정과
나의 영혼과
나의 모든 것이 담긴
편지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 편지는
내 품을 떠나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그 영혼의 편지는
나에게 있습니다
keyword
편지
영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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