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언제나 내 곁에 있었다.
갈 바를 모르고 길을 나섰을 때나
저 삭막한 사막을 건넜을 때나
숨쉬기조차 힘든 고산지대에서나
천지를 알아볼 수 없는 눈으로 파묻힌 세계 속에도
희망은 언제나 내 곁에 있었다.
아무도 없는 깜깜한 숲 속에서도
길을 잃어 이리저리 방황할 때에도
절망의 끝없는 구렁텅이에서도
힘에 겨워 걸을 수조차 없었을 때에도
희망은 등불 되어 내 곁에 있었다.
지나온 시절에도 함께 했고
버티고 있는 오늘도 함께 있으니
무슨 일이 있을지 알 수 없는 내일도
희망은 그렇게 내 곁에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