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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by 지나온 시간들

삶의 한 모퉁이에 서서

말없이 나를 되돌아본다


어디에 서 있었는지

어디에 갔었는지

어디로 가려했는지


이제는 그렇게

마음을 접고

남은 길을 가려한다


어디로 가려하는지

어디로 가게 될지

어디에 서 있게 될지

잘 알지는 못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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