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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나온 시간들 Jan 01. 2022

눈 덮인 길 위로

눈 덮인 하얀 길 위로

멀리 불 빛이 보입니다


나도 모르게 그 빛을

따라 발길이 옮겨집니다


무엇이 있는지

누가 그곳에 있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이제는 이곳을 떠나

그곳으로 가야 할 듯합니다


하얀 눈 위에

마지막 발자국을 남기며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 불빛이 오래도록

내 마음에 남아있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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