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공기
일은 이미 머리끝까지 차있는데
다른 일이 밀려 들어오면
여유가 사라지며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오곤 하지.
한숨은 안타까운 탄식이 아니야.
그 한숨은 잠시 나에게
답답함을 덜어내라고 보내는 신호지.
한숨을 쉬고 제 호흡을 찾으라고.
그렇게 덜어낸 잠깐의 빈틈은
다시 나에게 할 수 있다는
새로운 공기를 불어넣어 주려는 가봐.
다시 힘내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