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 리스트

by MOAI

아내가 저녁 준비를 하면서 묻는다.

"뭐 먹고 싶은 메뉴 없어?"


"딱히 없는데, 먹고 싶은 메뉴로 하면 돼."


회사에서도


점심을 먹으러 갈 때 흔히 물어보는 말.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요?"


답했던 말은


"아무거나 먹자. ”


그만큼 원하던 것도 없던


그저 그런 날을 보냈던 시절이 있었다.



사람은 작은 것조차


나만의 위시리스트를 가져야 한다.


먹고 싶은 거나 사고 싶은 거나


대충대충 살면,


삶은 참으로 무료하고 재미없다.



그만큼 세상을 살아가는데 호기심이나


열정이 사라진다는 건


마음이 늙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가진 선에서


마음껏 선택하고 리스트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리스트를 가졌다는 건


이룰 꿈이 있다는 것이니까.


인생은 단 한 번이고,


선택하며 살아가는 것도


자신이라는 걸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