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을 두지 않기

by MOAI


매일 아침 겪는 일입니다.



지하철 환승하면서


혹시나 지나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서둘러 에스컬레이터를


걸어서 올라가곤 하는데요.



시간이 맞아 바로 타기도 하고,


약간 어긋나면 눈앞에서


놓치며 탄식을 하곤 합니다.



그러면서 이런 말이


마음속에서 맴돌죠.



"조금만 더 빨리 걸을걸.”


“그때 뛰었어야 했는데.”



하지만 이내 마음을 잡고


다시 이렇게 속으로 말합니다.



"어차피 잠시면 다시 올 건데,


앉아서 책이라도 읽자."


475985fb7c0276916cf7df3286a2f228.jpg?type=w773



놀랍게도 앉아서 잠시만 기다리면


다음 열차가 몇 분 안 돼서


금방 도착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물론 디지털 알림판에


언제쯤 알려주기도 하고요.


(매번 우리나라 교통 시스템에


위력을 실감합니다.)




에크하르트 톨레는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당신이 가진


전부라는 사실을 깊이 깨달으십시오."





삶은 늘 현재에만 존재합니다.


과거를 탄식한다고 한들,


지나간 과거를 우리는 바꿀 수


없습니다.



오로지 지금부터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죠.



오히려 지나간 일을 붙잡고 있다가


현재에 해야 할 일을 잊을 뿐입니다.



아직 시간의 여유가 남아 있다면,


우리가 해야 할 행동은


지나간 열차에 미련을 두지 않고


다음 열차를 기다리면 됩니다.



이미 떠난 열차는


붙잡을 수도 되돌릴 수도 없으니까요.



"지나간 일에 미련 두지 않기"



삶도 그렇습니다.


흘러간 것은 그대로 놔둡니다.



그리고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고민한다면 아쉬웠던


과거는 또 그렇게 잊히게 마련입니다.



지금을 차분히 준비하면서


다가올 다음 기회를 맞이하면 됩니다.








"이미 흘러간 물로는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다.


이미 지나간 과거는


흘러가도록 내버려 두어라.


지금이 중요하다.


넘어졌으면 다시 일어나라.



힘이 들어 지쳐 고단하면 쉬었다가


갈망정 주저앉아 포기하지는 마라."




<이윤배, 삶을 아름답게 꾸미고 싶을 때 읽는 책>





매거진의 이전글나의 여유는 쉽게 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