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역꾸역
by
MOAI
Mar 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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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역꾸역
매일 흰 바탕에
글자 하나씩
새겨 넣는다.
한 글자
썼다가 지웠다가
이어서 다시 이어간다.
꾸역꾸역
매일 그렇게 한지
2년의 시간이 흘렀다.
삶이 달라졌나?
여전히 다른 사람은
잘 알지 못한다.
그렇지만 나는 안다.
무엇이 변했는지.
꾸역꾸역 하다 보면
남이 알아주는 인생보다
내가 나를 알아주는
인생으로 향한다는 걸.
나를 알아가는 시간은
꾸역 꾸역이
내게 준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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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잠시 나에게 말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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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하면 그렇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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