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같은 마음으로 대문을 활짝 열어 보세요

by MOAI


"항상 같은 마음가짐으로 매사를 대한다면



생각보다 훨씬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모든 일에서 그러하니



항상 마음의 중심을 잃지 않는 가운데



가장 강한 추진력이 나오는 것입니다."



<여유 수선재>





친구가 운영하는 가게가 있습니다.



일 년에 단 이틀(설, 추석 당일)만 쉽니다.



어떻게 쉬지 않고 일하냐,



일이 삶의 전부냐, 그러다 몸 상한다. 등등



항간에 너무 안 쉬는 거 아니냐고



뭐라고들 했습니다.



그럼에도 가게를 시작하면서



지금까지도 이렇게 운영합니다.



한 번은 그렇게 운영하냐고



이유를 물어봤습니다.



고객이 언제나 열려있는 가게라



떠올린다면 자신의 가게가



첫 번째로 생각나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다들 휴일이라서 사정이 생겨서



문을 닫아도 '아 거긴 열잖아.'하고



고객의 신뢰도 얻게 되고요.




브런치에 방식은 이렇습니다.


평일 낮에는 긴 글을 매거진에 올리고



주말 토요일과 일요일 낮에는



짧은 글의 브런치 북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이렇게 하루도 거르지 않고



유지한지도 2개월째가 접어들고 있습니다.



때론 매일 글을 써야 하나



이해충돌이 생기는 시기가 있습니다.

휴가나 연휴 때이죠.


물론 쉬어도 큰일이 나는 건 아닙니다.



이참에 잠시 쉬면서



머리도 식히고 해방감도 느끼며



잠시 쉬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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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이렇게 생각할 때



간과하는 점이 있습니다.



바로 약속을 가볍게 생각하는 것이죠.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누구는 일정하게 발행하는



그 시간에 찾아옵니다.


댓글은 남기지 않더라도



라이킷 버튼을 누르고 왔다 갔다는



표식을 남기곤 합니다.



쉬는 것은 개인적인 이유이지만,



불특정 다수는



그 이유를 알 길이 없다는 것이죠.



사람의 마음은 간사해서



뭐 하루 안 쓴다고 어떻게 되겠어?라는



마음이 싹트면 하루는 고사하고 그것이



이틀, 일주일, 한 달이 되고 심지어



포기까지 이를 수 있다는 거예요.





이번 추석에는 평소와 같이



글을 발행하였습니다.



누군가가 저의 글에



관심 갖는 것은 감사한 일입니다.



나아가 소중하고 귀중한 자기 시간의


몇 분을 내어 찾아와 주는 건



기적 같고 대단한 일입니다.



시작할 때 생각해 보세요.



지금 이렇게 찾아 준다는 것을



상상했던 일이었던가요.



이렇듯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은



보통의 일이 아닙니다.



처음에 난 글을 매일 쓸 거야 하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매일 한다는 것은



자신의 기세를 이어가는 일입니다.



매일 대문을 활짝 열어 반갑게 맞이하세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낼 때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