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일을 제대로 하는 걸 철칙으로 여기셨지요.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신경 쓰면서 말이에요."
<스티브 잡스, 월터 아이작슨 p.27 >
어느 날 제품설계도를 짜서 해당 공장에 급하게
보내줄 일이 생겼습니다.
옆에 있던 선배가 부탁을 합니다.
"최대한 자세히 설명해 주고 써서 줘."
나는 “ 뭐 그런 것까지 해줘야 하냐"라고 되물었죠.
돌아온 대답은
“모두 다 너처럼 안다고 생각하지 마.
그냥 조립 설명서 판다고 생각해 봐. 뭐든 친절해야 돼.”
선배의 말이 경종을 울리게 하더군요.
순간 "아 내가 뭔가 놓치고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그 사소함이 내 운명을 만들 수 있구나라고.
현재 작은 차이는 아무 일도 아닐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다가올 미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입니다.
위대한 사람일수록 그 작은 차이를 얼마나 중요한 지 알려줍니다.
"펜스 뒤를 칠해야 한다."
폴 잡스(스티브 잡스 아버지)
스티브 잡스의 아버지 폴 잡스가 한 말입니다.
이에 스티브 잡스는 이렇게 회고합니다.
"비록 사람들이 펜스 앞만 보더라도 너 자신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네가 무언가를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얼마나 헌신했는지는 펜스뒤에 들인 정성으로 알 수 있다."
어린 시절 이 말을 들은 그는 삶을 마주하는 태도가 되고,
창업한 애플의 정신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오프라 윈프리는 작은 차이를 탁월함이라 말합니다.
"사람들은 유명해지기를 원하지만, 유명세는 곧 사라져요.
결국 남는 것은 실력, 즉 탁월함입니다.
성공하고 싶다면 자신의 분야에서 탁월해지세요.
사람들이 알아차릴 거예요.
예를 들어 '타코벨(식당)에서 말하지 않았는데도
내가 필요로 하는 휴지와 소스를
추가로 챙겨주는 사람이 있죠?
그러면 그 사람에게 다시 가고 싶을 거예요.
식당을 또 방문하게 됩니다.
탁월함이란 그런 거예요. 어렵지 않아요.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닌데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돼?'
싶은 것들을 할 때 탁월함은 만들어집니다.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분명 알아주는 사람이 있어요."
위 두 사람은 사례로 작지만 사소함을 신경 쓰는 것이
나중에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잘 알려 주고 있죠.
살면서 뭐 이런 것까지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내가 아는 만큼 상대도 이렇게 알 것이라고 의뢰 짐작하는 것이죠.
"괜찮겠지 뭐, 아무 문제없을 거야."
이런 식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길 때가
가장 위험한 순간입니다.
어떠한 일을 100점이 만점이라고 생각할 때,
우리는 80~90점만 해도 일을 다했구나 하고 넘겨 버립니다.
사람은 그러면서 오만해지기 쉽고, 가볍게 여긴 것이
후에 자신에게 아픔으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스스로 타협하는 순간은 편합니다.
그러나 내 운명을 갉아먹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분명 작은 것은 현재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때 남은 찝찝함이 하나씩 쌓여 자신을 만듭니다.
운명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사소한 노력들로 만들어집니다.
사소함이 모여 나를 결정합니다.
작은 차이를 소중히 아는 것, 그것부터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