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완성된 사람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 사람들이 좋건 바쁘건 가리는
일 없이 모든 사람에게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이다."
-마호메트
저는 의류 설계작업 일을 합니다.
어느 날 급히 협력업체에서 옷 설계도를
요청한 적이 있었어요.
협력업체 대표가 작업을 마친 후
저에게 한 말이 있습니다.
"설계도에 친절하게 설명해 줘서
작업하기 수월했어요.
굳이 연락할 필요가 없겠던데요."
사회 초년생 시절,
일을 일깨워 준 고마운 선배가 있었습니다.
(지난 이야기에도 등장했었죠.)
그 선배가 하는 말이 여전히 기억에 남습니다.
"이렇게 나가면 너는 알지 몰라도,
다른 사람이 보면 몰라.
설계도에도 (너의 친절함이 묻어 있게)
최대한 상세히 써줘."
그 한마디에 어릴 적 장난감 설계도가 떠올랐습니다.
설명이 상세히 적혀 있어
누구라도 조립하기 편하죠.
선배가 말한 이후 말 그대로 실천에 옮겼습니다.
설계도에 최대한 자세히 적어주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되도록 쉽게
알려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오히려 돌아오는 질문도 적더군요.
할 때는 조금 번거롭더라도,
그 수고가 다른 사람에게는
편리함으로 다가온다는 걸
알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표면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고,
따뜻하게 말하는 것이
흔히 말하는 다정함과 친절함이라고 하죠.
그런 마음가짐은 자기가 하는 일에도
똑같이 투영된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좋은 마음이
남에게 전달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면 소통>의 김주환 교수는 친절하면 행복해지고,
능력도 좋아진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친절하고 긍정적이면
이성 영역의 전전두엽이 발달하게 되고,
반대로 나쁜 감정을 생기면
편도체가 발동된다고 합니다.
시소게임처럼
이성과 감정은 농도에 따라
나의 마음도 정해집니다.
다만 친절과 다정함은
하루 이틀 사이에 쌓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의식하며 노력해야 하는
지능 영역입니다.
내가 친절하면 나만 좋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모두가 행복해집니다.
그런 행복 많이 나눴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