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에도 굳이 야외 테이블에 앉는 이유
순례길 Day 27 Lugo, 28 Sarria 날이 유독 궂은 아침이었다. 마을을 벗어나 바로 시작된 산길은 온통 안개 속이었고,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것 같던 하늘은 정말 머지않아 비를 뿌렸다. 가방에서 판초우의를 꺼내 입었다. 북쪽길에 비가 자주 온다는 말에 데카트론에서 부리나케 산 판초우의가 프랑스길에서도 요긴하게 쓰이다니, 무려 300g이 넘는 그것을 내내 들고 다닌 보람이 크게 다가왔다. 아무
댓글 0 Sep 18.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