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킹 온 헤븐스 도어(1997)
병원에서 만나 친구가 된 마틴과 루디.
마틴은 뇌종양, 루디는 골수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환자이다.
죽기 전에 바다를 보는 것이 소원인 그들은 무작정 차를 훔쳐 병원에서 달아난다.
그런데 하필 훔친 차가 마피아 조직의 소유!
자동차로 모자라 돈까지 훔친 그들의 뒤를 경찰과 마피아가 앞다투어 쫓는데…
요란한 도주극을 벌이다 마피아 일당에게 붙잡힌 마틴과 루디는, 바다를 보고픈 마음을 이해해 준 보스 덕분에 무사히 바다에 도착한다.
자신의 죽음이 머지않았음을 직감한 마틴. 바다를 바라보며 그는 숨을 거둔다.
영화는 줄곧 이러한 엔딩을 빛과 색을 통해 암시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