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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biinside Jan 08. 2019

슈퍼셀이 부린 마술, 모바일 슈팅게임 ‘브롤스타즈’

by App Ape Lab

 

해당 콘텐츠는 앱에이프(App Ape) 와 애드밴티지(ADvantage)가 파트너십으로 제공해 드리는 기사입니다.


핀란드의 게임사 슈퍼셀이 ‘클래시 로얄’ 이후 약 2년 만에 신작을 선보였다. 12월 12일 전세계 출시된 ‘브롤스타즈’다. 전세계 1000만명의 기대를 모았던 이 게임은 국내 론칭되자마자 양대마켓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몰이 중이다.


브롤스타즈는 브롤러라는 캐릭터로 대전을 벌이는 3대 3 슈팅게임이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전투 방식으로 다양한 게임 모드를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


모바일 비인기인 슈팅 장르임에도 브롤스타즈가 흥행하는 이유는 뭘까. 몇 게임 해 보니 네 가지 정도로 해답을 찾았다. 바로 ▲탑뷰(Top View) ▲수동조작 ▲캐릭터성 ▲게임모드다. 




그동안 모바일 게임에서 슈팅 장르가 부진했던 가장 큰 이유는 1인칭·3인칭 시점이 주는 어지러움과 조작의 불편함이 재미를 반감했기 때문이다. 슈퍼셀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기존 시스템들을 과감하게 버렸다.


먼저 직관적인 탑뷰 시점을 채택했다. 대전슈팅 게임에서 재미를 느끼려면 기본적으로 상대방의 움직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브롤스타즈의 탑뷰 고정 시점은 짧은 시간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게임 플레이에는 오토(Auto)가 전혀 없다. 오로지 수동 컨트롤으로만 진행된다. 이용자는 왼손으로 브롤러를 이동시키고, 오른손으로 상대방을 조준해 무기를 발사해야 한다.


귀찮고 불편해 보이지만 직접 해 보면 꽤 재미있다. 이리저리 공격을 피하고 반격을 하는 플레이는 과거 조이스틱으로 컨트롤했던 오락실의 슈팅게임을 연상시킨다. 




일반적인 모바일 슈팅게임을 해 봤다면 여러 가지 스킬을 마구 난사하는 그림이 그려질 것이다. 하지만 브롤스타즈의 스킬은 단 2가지 뿐이다. 기본 탄환 공격과 게이지가 모이면 발사하는 슈퍼 스킬.


두 가지 스킬 밖에 없는 데도 재미를 주는 이유는 각 브롤러마다 공격과 스킬 디자인이 상성이 있게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명확한 브롤러 상성은 이용자들에게 전략과 컨트롤의 재미를 전달한다.


예를 들어 근접 샷건을 든 ‘쉘리’가 접근한다면 멀리서 연발 리볼버를 사용하는 ‘콜트’로 상대하면 된다. 포탑을 설치하는 ‘페니’가 나왔다면 멀리서 폭탄을 던지는 ‘발리’로 막을 수 있다. 




다양한 게임 모드로 지루함을 덜어낸 점도 브롤스타즈의 장점이다. 보석을 모으는 ‘젬 그랩’, 독가스 자기장에서 생존하는 ‘쇼 다운’, 상대방의 금고를 파괴하는 ‘하이스트’, 제한시간 킬 대결인 ‘바운티’, 2골을 먼저 넣는 축구모드 ‘브롤볼’ 등 매일 바뀌는 메인·미니게임으로 신선한 재미를 제공한다.


모든 게임 모드에는 특화된 브롤러들이 존재하며, 벽 뒤에 숨거나 부시에 매복하는 등 전략적인 플레이도 가능하다. 




브롤스타즈에 대한 총평은 슈퍼셀이 부린 마술 같은 게임이라는 것이다. 단순한 플레이 뒤에 깊은 전략성이 숨어있다. 입문은 쉽지만 숙련은 어렵다는 PC온라인게임의 흥행 공식을 모바일 게임에 잘 풀어냈다.


앱에이프 데이터에 따르면 브롤스타즈는 12월 12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일간 설치 사용자 수가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지난 25일에는 베타 테스트 대비 약 200배 가량 증가한 최대 일간 설치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 일간 활성 이용자 수는 약 100만명에 다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까지 더하면 브롤스타즈의 게임 유저는 전세계 수천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향후 클래시 로얄과 같은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로서의 발전 가능성도 기대해 볼만한 부분이다. 




글 / ADvantage  오우진 PR


해당 콘텐츠에 데이터를 제공한 앱에이프는 2013년 일본에서 출시한 모바일 시장 분석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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