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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biinside Sep 23. 2019

브랜디드 콘텐츠 유통 전문 플랫폼 코비 탐방기

광고주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단순하게 주입식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광고보다는 콘텐츠 형태로 접근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특히 유튜브의 이용률이 확대되면서 기업은 자체 채널을 개설하여 브랜드의 홍보 내용을 담은 콘텐츠, 즉 브랜디드 콘텐츠를 제작하여 가망 고객들에게 노출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성과가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힘들게 제작한 영상의 조회수를 보면 참담한 심정마저 든다. 이러한 고민을 해소하는 데 일조하고자 ‘브랜디드 콘텐츠 유통 플랫폼’이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름은 ‘코비(covi)’. 이 플랫폼에 대한 흥미를 지니고 박명진 대표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탐방 진행_ 신용성 / 아이보스 대표 





Q. 안녕하세요. 박명진 대표님. 새로운 플랫폼 소식을 듣고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코비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 부탁합니다.


코비는 기업이 제작한 브랜디드 콘텐츠의 조회수를 늘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에서의 노출을 지원하는 ‘콘텐츠 네트워크 플랫폼’입니다.







Q. 여기에서 말하는 콘텐츠는 주로 영상 콘텐츠를 말씀하시는 것이죠? 그럼 조금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비디오 콘텐츠 네트워크 플랫폼’이라 할 수 있겠네요?


네 그렇게 보셔도 됩니다.




Q. 그러면 어떤 매체에 노출이 되는 건가요?


영상 콘텐츠가 잘 표현되고 소비되고 있는 다양한 매체와 콘텐츠 노출에 대한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KBS, YTN, 연합뉴스TV와 같은 방송사를 위시하여 버즈빌, 캐시슬라이드(기술 연동 중)와 같은 락스크린 서비스들, 국내 프리미엄 디지털 매거진 매체들, 그리고 다양한 멤버십 업체를 포함하여 현재 약 24개 제휴사들이 있습니다. 이들 매체의 전체 UV는 약 1,700만 정도 됩니다.






Q. UV가 약 1,700만이라고 하셨는데, 이들이 모두 영상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은 아닐 거잖아요? 실제 영상 콘텐츠가 포함된 페이지의 페이지뷰는 어느 정도의 수준인가요?


현재 신규 제휴를 협의 중이거나 기술연동 진행 중인 곳을 포함하면 연내에 약 50여 개 제휴사, UV 약 3,000만 정도로 확장될 예정이므로 인벤토리 역시 2배 정도 성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Q. 소개서를 보면 연령, 성별, 카테고리, 시간/요일에 따라 타기팅을 지원한다고 되어 있는데 그럴 경우 모수가 너무 작아져서 노출 볼륨에 문제가 있지는 않은가요?


충분한 노출량이 있기 때문에 말씀하신 부분에 대한 정밀 타겟팅이 아닌 이상 모수는 이슈가 없습니다. 추가로 저희가 9월에 관심사 타겟팅까지 추가할 예정인데 관심사의 경우는 세부 타겟팅이 협소하다면 모수 이슈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저희가 가능한 선에서 추천드릴 예정입니다.








Q. 유저의 관심사는 어떤식으로 파악하여 타겟팅할 예정인가요?


DMP와 연동할 생각입니다. (참고 : DMP는 Data Management Platform으로 유저의 다양한 정보를 가공하여 광고 타겟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Q. 그런데 기업이 브랜디드 콘텐츠를 제작하는 이유는 브랜드 인지도 및 친밀도를 높이고자 하는 목적이 클 텐데요. 그렇다면 타겟팅보다는 도달(reach) 자체가 더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여전히 타겟팅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도 광고 효과의 측면에서는 도달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도달 또한 누구에게 도달시켜야 하느냐의 문제는 여전히 안고 있으므로 기본적인 타겟팅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또 비즈니스의 관점으로도 광고주가 원하는 기능이므로 타겟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Q. 리타겟팅, 디타겟팅, 프리퀀시 부분은 회색 처리가 되어 있는데, 이것은 아직은 지원하지 않고 향후 지원할 예정임을 의미하는 것인가요?


네 맞습니다. 해당 부분은 현재 ADID, 쿠키 기반으로 내부에서 기술개발 중으로 9월에 지원 예정입니다. 해당 개발이 완료되면 리타겟팅, 디타겟팅과 같은 고도화된 캠페인 맞춤형 타겟팅을 제공해드릴 예정입니다. 추가로 앞서 말씀 주신 영상 캠페인 목적상 도달(reach)과 빈도(frequency)에 대한 측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기본적인 기능 제공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Q. 그러면 영상 콘텐츠가 노출되는 방식은 어떻게 되나요?


영상 콘텐츠가 노출되는 방식에 있어서 저희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키워드는 ‘content like’입니다. 브랜디드 콘텐츠의 취지에 맞게 매체사의 자체 콘텐츠처럼 유통시키고자 합니다. 그래서 매체사의 UI/UX에 동일 적용시킬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Q. 브랜디드 콘텐츠라고 해도 사실상 광고 영상이라 할 수 있잖아요? 광고 영상이라고 하면 인지 효과를 더 높이기 위해서 콘텐츠에 묻히는 형태(content like)가 아니라 더 부각되는 형태로 노출시키고자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나요?


기존의 영상 콘텐츠가 노출되는 방식은 이를테면 기사 중간에 삽입된 형태와 같이 매체의 콘텐츠를 방해하는 형태였습니다. 이와 같은 방식에 대해 유저는 거부감을 드러내어 점점 효과가 떨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렇다고 브랜드 채널에만 노출하는 것은 노출 기회 자체가 부족하게 되므로 두 가지 문제점을 모두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매체사의 콘텐츠와 같이 노출하는 방식을 택하게 된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다양한 동영상 광고 플랫폼 사업자들은 자신들만의 UX/UI를 보유하고 이를 제휴사의 특정 영역을 배정받아 침입적으로 삽입하는 형태인 반면에 코비는 제휴사의 콘텐츠 지면에 가장 잘 어울리는 맞춤형 UX/UI를 100% 지원하기 때문에 오히려 코비의 고유한 UX/UI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이용자나 제휴사 입장에서 콘텐츠의 하나로 광고주의 영상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소비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Q. Native Ad의 성격이라 할 수 있겠네요. 사실 저만해도 가끔 모바일에서 언론사의 기사를 읽으려고 하면 너저분하게 깔려 있는 광고들 때문에 눈살을 찌푸린 게 한두 번이 아니었어요. 또 어떤 때는 보기 민망한 내용도 나와서 딸이랑 볼 때 민망한 적도 많았고요.


네, 그것도 저희 광고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데, 브랜드 입장에서 Brand Safety를 담보할 수 있습니다. 광고 혼잡도가 높은 곳에서 브랜드가 노출되면 이미지에 손상이 될 수 있는데 코비 플랫폼에서는 그런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인지 글로벌 브랜드가 코비 플랫폼에 관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Q. 비용은 어떤 식으로 과금되나요? CPM인가요? CPV인가요?


비용은 CPM으로 책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CPM 8,000원으로 비용을 책정하고 있는데 10월 31일까지는 런칭 프로모션으로 4,000원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Q. CPM이면 실제 영상을 시청하지 않고 종료되는 것도 과금되는 것 아닌가요?


네, 그런 우려를 지닐 수도 있으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콘텐츠처럼 노출되고 있어 영상을 끝까지 시청하는 비율이 타 매체에 비해 매우 높아 결과적으로 CPV를 계산하면 저희가 훨씬 효율적입니다. 지난 5월 런칭 이후 COVI가 집행한 다양한 업종의 사례를 분석 결과, 특히 브랜디드 콘텐츠를 광고가 아닌 콘텐츠로 유통하는 데 있어 매우 좋은 효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30-80초 장초수 영상 콘텐츠의 경우 시청 100% 완료 비율 및 단가 기준으로 10배 이상의 높은 콘텐츠 유통/확산 효과가 검증되었습니다.







Q. 업종 등의 구분 없이 모든 광고주에게 동일한 CPM 비용이 책정되어 있나요? 만약 그렇다면 광고주 간 노출 순위는 어떻게 결정되나요?


네 기본 단가는 모든 광고주가 동일합니다. 그런데 CPV의 기준이 모든 매체가 다 다를 것이잖아요? 그러므로 eCPM을 기준으로 저렴하고 심플하게 광고주에게 단가 제공을 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출 순위는 기본적으로 예산 비중에 따라 동등하게 노출됩니다.




Q. 그러면 광고 리포트에는 영상 노출수만 제공되는 것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단순 노출 지표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준의 VIEW 지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3초 View, 15초 View 등 영상 재생 구간별 조회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랜딩 클릭 영역까지 동영상 콘텐츠 마케팅 효과 분석을 위한 다양한 리포트 지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UV, 프리퀀시 등 일부 지표는 개발 중에 있습니다.)




Q. 그러면 광고 리포트는 어떻게 확인이 가능한가요? 요청 시 제공하는 방식인가요?


광고주, 대행사, 랩사 대상의 리포팅 대시보드는 실시간으로 제공되고 있으므로 계정 로그인 후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소재 세팅이 완료되면 계정과 로그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Q. 그렇지 않아도 대행사 정책에 대해서도 궁금했는데, 대행사 제도도 운용하고 있나 보군요. 혹시 대행사 자격에 특별한 제한을 두고 있나요? 이를테면 최소 집행 금액이라든지?


네 운용하고 있습니다. 자격에 제한을 두고 있지는 않고요. 위 CPM 가격에 대행사 수수료가 포함되어 있어, 위 가격의 일부를 저희가 대행사에게 지급하고 있습니다.




Q. 코비 플랫폼을 운영하는 ‘코비그룹’은 어떤 회사이길래 이런 아이템을 만들게 되신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코비그룹은 인크로스 다윈, 판도라TV 프리즘 사업을 런칭하고 성공적으로 성장시킨 경험과 동영상 광고/마케팅에 전문성을 지니고 있는 구성원들이 작년(2018년) 2월에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동영상 마케팅 전문가 그룹’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Q. 동영상 플랫폼을 일찍부터 접하신 이력으로 이런 플랫폼을 만들 수 있게 된 것이군요. 그런데 지향점을 보니 플랫폼 자체가 아니라 ‘동영상 마케팅’ 전체를 포괄하고 있네요?


네 COVI(브랜디드 콘텐츠 유통 플랫폼) 외에도 COVIPIC(영상 콘텐츠 기획/제작), COVIME(동영상 큐레이션 미디어)의 3가지 Biz Domain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COVIPIC과 COVIME를 본격적으로 구축하여 브랜디드 콘텐츠로 고객과 소통하고자 하는 광고주에게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할 수 있는 동영상 마케팅 전문가 그룹이 되고자 합니다.




Q. 대표님의 비디오 마케팅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대표님은 비디오 마케팅의 미래에 대해서 낙관적으로 보고 계신 것 같은데,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저는 현재 방식의 광고에 대해서는 미래를 밝게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브랜드 유튜브 채널에 들어가 보면 대부분의 영상은 조회수가 1,000회 이하입니다. 반면 인위적으로 강제적인 광고 노출을 통해 조회수를 달성한 영상은 비용을 쓴 만큼 100만~1,000만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직 동영상 캠페인에 있어 콘텐츠를 통한 소통보다는 기존 광고노출 방식으로 전략이 수립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광고비를 많이 쓰지 않은 경우라도 드물게 높은 영상 조회수를 확보하는 영상이 간혹 보이기도 하는데 그들 영상의 특징을 보면 고객과 콘텐츠로 소통하고자 하는 소재가 내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디오 마케팅에 있어서도 매체 환경 변화에 따라 이용자 중심의 전략이 필수적이며 결국 콘텐츠로 함께 소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코비그룹은 콘텐츠유통플랫폼(COVI), 기획/제작(COVIPIC), 미디어(COVIME)를 통해 보다 많은 기업들이 Video 콘텐츠로 고객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전략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Q. 이 탐방기를 읽으신 분들이 코비의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메일로 문의 주시면 됩니다. 홈페이지를 통해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문의 게시판에 문의 주셔도 됩니다.




Q. 긴 시간 두서없는 질문에 성실히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비디오 마케팅 전문 회사로서 비디오 마케팅을 하려고 하는 광고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남겨주십시오.


시장이 온니 유튜브로 넘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고객이 모두 유튜브만 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보다 유연한 시각을 지니고 전략을 수립하면 좋겠습니다. 현재의 동영상 마케팅 전략을 보면 너무 천편일률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희가 갖춘 플랫폼과 저희가 이제까지 쌓아왔던 비디오 마케팅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여 도움이 되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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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보스와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쉽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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