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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biinside Feb 05. 2020

이력서와 포토폴리오를 PDF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

제발 HWP만은 참아줘…


취준생 시절, 대기업 공채에 도전해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대기업들은 자체 채용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웹상에서 이메일을 통해 로그인한 후에 그 안에서 개인정보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형태죠. 






하지만 중견기업 이하 ~ 스타트업들은 이런 자체 채용 플랫폼이 없는 곳이 많습니다. 이메일을 통해 지원서를 보내야 하죠. recruit@어쩌구저쩌구~ 여기로 자유 양식의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보내달라고 합니다.  




유니콘이 된 스타트업, 토스도 이메일로 지원서를 받습니다.







이번 글에서 얘기하고자 하는 내용은 바로 이것입니다.




“자유 양식의 이력서/자기소개서/포트폴리오’를 어떤 포맷으로 보내면 좋을까?”





저는 이 ‘자유 양식’을 다루는 스타일에서, 센스 있는 지원자와 센스 없는 지원자를 뚜렷하게 구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마케팅/디자인 직무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실무자 입장에서 생각보다 중요하게 여겨질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 PDF 포맷으로 만들어서 첨부해야 합니다. 



Word나 Excel 파일은 어떨까요? 별로입니다. 무조건 PDF로 변환하는 걸 추천합니다. 왜 그래야 하냐면…




1. PDF 파일이 여는 속도가 빠릅니다.


워드나 엑셀하고 비교하면 불과 2~3초 차이 납니다만, 실무자 입장에서 은근 신경 쓰이죠. 




2. 깔끔합니다.


워드나 엑셀은 빨간 줄이 쫙쫙 그어져 있어서 만들다 만 느낌이 납니다. 그리고 실제로 수정도 가능하죠. ‘완성된 느낌’을 주기 위해선 PDF로 보내야 합니다.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를 만들었다면, 그걸 ‘완성’하는 행위가 PDF로 변환 버튼이에요. 워드/엑셀로 작성한 후에 F12 버튼을 눌러서 포맷 보시면 PDF가 있어요. 정말 중요한 기능이니 꼭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다들 아시죠?



3. 사기업에는 한글 뷰어를 아예 설치하지 않은 직원들도 있습니다.


일단 공공기관에 지원하는 게 아니라면 ‘한글’ 포맷은 절대 쓰지 마세요. (공공기관이어도 웬만하면 PDF로 보내세요.)


실제 사례인데, 제가 UX 디자이너 채용을 진행해본 적이 있어요. UX는 사용자 경험을 고민하는 직무잖아요? 근데 지원하는 회사의 인사담당자/실무진의 경험은 고려하지 않는 지원자들도 있더라구요. UX 디자이너가 이력서를 한글 파일로 보내면 수준이 확 떨어져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이력서에 굳이 넣을 필요 없는 정보’와 ‘반드시 넣으면 좋은 정보’를 다뤄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당 글은 유재호님과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쉽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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