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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biinside Feb 27. 2020

무료로 5초 만에 문제 풀이 해주는 앱 ‘콴다’



학생들이 공부할 때 가장 방해되는 게 뭘까요?




아마 많은 분이 주저 없이 대답하실 겁니다.

네, 바로 스마트폰이죠.


페이스북 한번 들어갔다가, 잠시 게임도 좀 하면서 친구들하고 카톡도 좀 하고, 간간이 유튜브도 봐줘야 하죠.

하지만, 스마트폰과 앱의 발전이 과연 학생들의 공부에 악영향을 끼치기만 했을까요?

NO



공부할 의지만 있다면 공부를 더 쉽게, 재밌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혼자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평가받는 앱이 있죠.  




‘콴다 : 수학 5초 풀이 검색’, 모르는 문제 사진만 찍으면 끝, 이라고 설명된 앱인데요. 실시간 질문 답변을 통한 문제 풀이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얘기만 들어도 정말 유용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진짠가?’ 싶어서 여러 문제를 사진 찍어서 올려봤는데요.
정말로 기존에 같은 질문이 올라온 적이 있으면 바로 여러 선생님의 다양한 문제 풀이답변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무려 무료로 말이죠!

혹은 본인에게 맞는 유료전환을 통해, 자유롭게 내가 원하는 선생님께 모든 문제를 질문 할 수도 있었습니다.

콴다의 영향력은 교육 앱 카테고리에서도 바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사용 랭킹 1위인 네이버 사전 바로 아래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 콴다는 언제부터 이렇게 잘나간 걸까?


‘콴다’는 언제부터 이렇게 인기가 있었던 걸까요?

‘콴다’ 가 출시된 것은 2016년 2월입니다. 그 후 3년 만에 누적 이용 건수가 1억 건을 돌파했고, 하루 평균 약 13만 명의 학생들이 80만 건의 문제를 검색하거나 풀어 달라고 한 것입니다. (출처 : 중앙일보, 초중고 3명 중 1명 쓴다···24시간 수학쌤 ‘콴다’ 뭐길래)  




2016년 출시 이후 ‘콴다’ 는 2018년 말을 기점으로 MAU가 급성장했고, 현재까지도 지속해서 새로운 사용자가 유입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 앱으로 만나는 1:1 선생님에 대한 수요는 ‘Global’에도 有


더욱더 재밌는 것은 ‘콴다’ 에 대한 수요가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2018년 11월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50여 개의 국가에 진출했는데요.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등 여러 나라의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 교육 부문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아래는 2018년 11월 이후 일본에서의 MAU 변화인데요. 굉장히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고, 여전히 고속 성장 중입니다.   




‘콴다’ 앱의 일본 MAU를 데이터를 보겠습니다.




한국만이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인정받고 있는 ‘콴다’가 대단하게 느껴지는 한편,


모르는 문제를 빠르게 질문하고, 답변 받고 싶은 학생들의 니즈는 만국 공통인 것 같아서 왠지 모르게 신기하기도 하고, 유대감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 사용자는 10대 학생반, 20대 ↑ 답변자 반, 1:1 비율 


중고등 학생이 질문 용도로 주로 사용하고, 멘토로 대학생 이상의 성인들이 답변을 달아주고 있는 만큼 주 사용자는 10대로 나타났고, 20대 이상의 멘토들이 골고루 분포해 있습니다. 





활성 사용자 기준, 학생과 멘토의 비율은 거의 1:1에 가까웠는데요. 이 때문에 답변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헤비유저는 열공하는 10대 학생들, 답변은 20대가 가장 적극적으로!



반면, 20일 이상 사용하는 헤비유저 비율을 살펴보면 10대 학생들의 비율이 약 17% 증가한 62.3%로 나타났습니다. 아무래도 ‘자주 들어와 답변 다는 선생님 수’ 보다는 ‘자주 질문하는 학생 수’가 더 많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20대 이상의 비율을 보았을 때 20대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대학을 다니며 틈틈이, 그리고 열심히 문제에 답변해주고 용돈을 버는 ‘콴다’의 선생님이자, 어느 대학의 학생인 20대의 모습이 그려지는 듯합니다.

또한 20일 이상 사용하는 30세 이상의 남성 멘토는 거의 찾기 힘들고, 3040 여성 멘토는 꽤 존재했다는 것도 특징적입니다. 본인의 능력을 발휘해 상황에 맞게 부업으로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3040 여성들이 비교적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1, 2월에 사용자가 확 증가한 이유는? It’s 방학!



출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 ‘콴다’의 DAU는 최근에도 한 번 더 전반적인 상승이 일어났습니다.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콴다’를 더 많이 찾아와 문제를 검색하고, 질문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학기 중보다 더욱 공부에 열중하고, 노력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이렇게 데이터로 한 번 더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1월에 급격하게 감소한 부분은 설 연휴(1월 24일~27일) 때였습니다. 연휴에는 가족들과함께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이 많아 ‘콴다’를 이용하는 사용자 수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 방학이 불러온 1월과 2월의 ‘콴다’ 사용 시간 변화


방학 중 ‘콴다’ 사용 HAU는 학기 중과 다르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학기 중에는 밤 10시에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방학 때는 오후 4시에 사용자가 가장 많습니다. 또한 12월보다 1월에는 전반적인 사용자 수가 증가하여, 최고점일 때의 사용자 수도 약 1.35배가량 차이가 납니다.  






#월~목까진 굉장히 열심히! 그리고 주말엔? 여유를! 



자 그렇다면 요일별로 변화하는 ‘콴다’ 의 데이터를 통해 학생들의 공부 양상을 살펴볼까요? 





우선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사실 평균보다 살짝 높은 사용률을 보이며,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꾸준하고 성실히, 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것들을 질문하는 모습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토요일로 가게 되니 갑자기 활성화되는 사용자 수가 급격히 감소합니다. 






주말에는 급격하게 적어지는 사용자를 보며, 그래도 주말에는 조금 여유를 가지면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상상돼 귀여우면서도 안쓰러운 마음이 듭니다.

아래는 일요일이 추가된 그래프입니다. 토요일에 조금 여유를 가졌던 사용자들도 다시 돌아와서 주중의 공부 모드로 돌입할 준비를 합니다.  








#글을 마치며


‘콴다’ 의 탄생 이유는 “가난한 학생도, 지방의 학생도 얼마든지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접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내가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이젠 멀리 찾아가거나 비싼 돈을 들이지 않아도 ‘좋은 선생님’을 만나고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스마트폰의 다른 유혹에 빠지기보다는, ‘콴다’와 함께 공부의 재미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해당 콘텐츠에 데이터를 제공한 앱에이프는 2013년 일본에서 출시한 모바일 시장 분석 서비스로 2016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로 많은 고객님께서 이용하고 계십니다.


빅데이터 처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출시된 대부분의 앱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60개 이상의 상세 지표는 모바일 시장 상황 및 소비자·경쟁사 분석과 마케팅 전략 도출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최근, 앱에이프에서는 새로운 통계로직을 반영한 Model2를 베타버전으로 출시하였습니다. 무료 회원님께 제공되는 앱을 통해 현행 모델과 Model2의 수치를 비교 체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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