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란 단어를 이야기할 때 어떤 이미지가 떠오를까?
한국에서 자란 우리에게 ‘디자인’이란 용어는 추상적이지만 뭔가 아름답고 예쁜 것. 혹은 멋있고 창조적인 행위를 종종 떠올리곤 한다.
‘디자이너’라고 칭하는 사람들은 예술에 일각 연이 있을 것 같고, 아름답고 심미적인 것을 추구하고, 자유로운 영혼을 표방하고, 난해하고 추상적인 이미지마저도 용서가 되는 부류의 사람들을 떠올릴 때가 많다.
간단히 말해서 ‘창조’와 ‘아름다움’을 표방하는 용어와 일맥상통한다.
하지만 디자인 Design의 사전적인 의미를 살펴보면 ‘설계하다’란 뜻을 가지고 있다. 즉, 한 치의 오차도 용납되지 않는 건축 설계 도면처럼 ‘디자인’이란 뜻에는 추상적인 의미 이상으로 ‘객관적’이고 ‘직관적’이고 ‘기능적’인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이렇게 기능적인 측면이 가지는 ‘디자인’이란 개념은 UX 디자인, 즉 사용자 경험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하고 할 수 있다.
사용자 경험 디자인
=제품이나 서비스의 각 기능 혹은 요소들이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감정의 총합
UX 디자이너는 그 제품을 사용하는 (구체적인) 사용자의 특성을 파악해서 사용자도 미쳐 알지 못하는 문제점을 해결해 주거나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UX 디자이너는 심미적인 측면과 기능적인 측면을 모두 제공하는 사람들이지만 둘 중에서 하나를 꼽아야 한다면 기능적인 측면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에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디자이너가 했던 말이 생각이 난다. UX 디자이너는 웹사이트를 디자인할 때 들어가는 모든 요소가 필요한 이유를 다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단지 이런 글꼴이 멋있어 보여서, 줄의 간격은 이 정도가 적당해 보여서 디자인을 했다가 아니라 건축 설계 도면의 모든 요소에 각각의 치수가 필요하듯이 UX 디자인도 그렇게 모든 이유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UX 디자인을 한다는 것 = 건축 설계 도면을 그리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앞으로 UX 디자인을 공부하는 방향이나 공부해야 하는 내용들이 좀 더 분명해질 것 같다.
훌륭한 UX 디자인 리서처라면 다양한 디자인 방법론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 일 것이다. 방법론을 활용하기 이전에 어떤 리서치 방법론이 있는지를 아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
이번 시간에는 다양한 디자인 리서치 방법론(UX design research methods) 중 유저 퍼소나와 A/B testing에 대해서 정리해 보려고 한다. 아래의 내용은 Stephanie Marsh 가 쓴 [User Research] 책과 Medium의 다양한 아티클을 토대로 작성되었다. (추가 내용들은 계속 업데이트 예정)
Personas are fictional profiles (based on real data) that present a group of users with shared interests, goals, characteristics, etc. Each persona provides a specific example of someone within a segment of your audience: what they do, how they behave, their attitudes and preferences.
: 잠재적인 사용자 그룹을 제시하는 가상의 프로필이지만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 한 명이 만족하는 제품은 다른 사람도 만족할 확률이 높다.
1. 가상의 프로필은 디자이너, 개발자, 마케터 등 회의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만들어 준다.
2. 기존의 데이터를 토대로 가상 프로필이 작성되므로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
1. 말 그대로 가상의 프로필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추가 정보를 수집하거나 특정 질문을 할 수 없다.
A/B testing (also known split testing or multivariate testing) is comparing two versions of the same thing to see which one performs better. You can compare two web pages by showing the variants (A and B) to similar visitors at the same time, helping you choose between different design and content options.
: 동일한 디자인을 2개 이상의 버전을 만들어서 어떤 것이 더 나은지를 평가하는 테스트이다. 주로 단기 추적 전환율 (예: 전자 상거래, 전자 메일 뉴스레터, 구독 등)에 사용된다.
1. 사용하기 편리하고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2. 여러 가지 가능한 해결책이 있을 때 대답을 경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1. 명확한 프로젝트가 있는 경우에만 적용할 수 있다.
헤일리님이 브런치에 게재한 글을 편집한 뒤 모비인사이드에서 한 번 더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