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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biinside Sep 19. 2016

인도 직장인 연봉의 2.6%, 모바일 데이터 요금으로

모바일 전문 마케팅 컴퍼니 ‘모비데이즈‘의 김태중 매니저가 지난 한 주간 인도 시장에서 이슈가 됐던 기사를 정리, 소개합니다.

이미지: shutterstock

#인도인들은 연봉의 얼마를 데이터 요금으로 사용할까?


신한은행 빅데이터 센터에 따르면 한국인 30-40대 직장인들은 월급의 3%를 통신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도인들의 주머니 사정은 어떨까요?


'Analysys Mason(런던의 통신&미디어 컨설팅 업체)'에 따르면, 인도인들은 평균적으로 연봉의 2.6%를 매월 1GB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선진국 국민들이 평균적으로 1년 연봉의 0.2~0.4%를 사용하는 것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연구는 또한 데이터 가격을 현재의 25% 수준으로 낮춘다면 통신사들은 약 6억명의 데이터 유저를 확보할 것이며, 2019-2020년엔 일인당 한 달에 4.2~4.3GB를 쓰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통신 업계의 특성상 비싼 데이터 가격을 단시간 내에 낮추고,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는 것은 힘들어 보입니다.


* 관련 기사: Data tariff ain't cheap in India, scope for 75% cut: Study(Economic Times)


물론 인도의 통신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은 불고 있습니다. Reliance Jio와 같은 새로운 통신 업체가 낮은 가격을 바탕으로 시장에 새롭게 진입하고 있고, 3G와 4G를 사용할 수 있는 핸드폰이 급속도로 보급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통신사의 경쟁체제 그리고 핸드폰의 보급은 데이터 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며, 이는 인도인들의 부담을 덜어줄 전망입니다.

아직까지 인도는 먹는 것과 교통, 옷과 같은 기본적인 것을 충족시키는 데 많은 돈을 쓰고 있다. (이미지 : 15년 국가별 소비 패턴, 출처 : 이코노미스트지)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7500만달러 투입!


최근 한국에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와 기업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도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인도 과학기술부는 앞으로 7,500만 달러(한화 약 844억)를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투자할 계획입니다.  인도의 국가 발전 혁신 계획(National Initiative for Development and Harnessing Innovation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단순히 정부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금융기관, R&D 협회, 인텔이나 록히드마틴, 보잉과 같은 기업들도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 관련 기사: Indian Govt to spend $75M on startup ecosystem developmen(Medianama)


시기별 스타트업을 위한 인도 정부의 노력
- 2월 : 전자기기 스타트업을 위한 발전 기금 (Electronics Development Fund) 설립
- 4월 : 텔랑가나(Telangana) 주 정부, 인도 모바일 인터넷 협회(IAMAI)과 협력하여 Mobile10X라는 앱 개발 인큐베이터 조성
- 6월 : 카르나타카(Karnataka) 주 스타트업들에게 Boost kit(클라우드, 인터넷, 전화, 소프트웨어 재정적 지원) 제공

인도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보여주는 지도, 인도 전역에 걸쳐 스타트업이 분포하고 있다. (출처: http://www.startupblink.com/)

#이번주의 Hot한 스타트업_CheersOye


뭄바이 기반의 소셜 기프트 플랫폼 'CheersOye'는 엔젤 투자자들로부터 약 50만 달러(약 5억)를 투자받았습니다.


2015년 'Bhavna Lalchandani'와 'Rahul Shrivastava'가 만든 이 서비스는 사람들이 SMS나 이메일을 통해 선물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입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보내고 싶은 음식이나 서비스를 선택하면, 이는 메일이나 문자를 통해 상대방에게 전달되고 상대방은 받은 선물을 제휴된 근처 가게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1,000개가 넘는 가게와 제휴되어 있으며, 2019년까지 20,000개의 업체와 제휴를 맺을 계획입니다.


* 관련 기사: 4 rising startups in India(Tech in Asia)

음식 선물을 선택하면 아침 브런치 저녁 중 선택할 수 있고, 메시지도 함께 전달할 수 있다. (이미지: CheersO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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