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NFT 등 끊임없이 신문물이 쏟아져 나오는 지금!
커리어를 지키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IT 지식을 캐치해야 합니다. 하지만 정보를 획득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기에 저희는 너무 바쁩니다. 족집게 강사처럼 현재 가장 필요한 정보들을 가독성 좋게 정리해주는 서비스 어디 없을까요?
여기 있습니다. 인사이트 맛집 IT 미디어 ‘아웃스탠딩’과 함께라면 신문물이 두렵지 않습니다. 아웃스탠딩은 2015년 창업 당시 흔하지 않던 유료 구독 서비스를 도입해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첫 구독을 마치고 두 번째 구독을 이어가는 비율이 무려 90% 이상. 말 그대로 ‘제값하는 구독 서비스’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스파크플러스 선릉3호점 입주사 아웃스탠딩의 최용식 대표님을 만나 아웃스탠딩의 독보적 매력과 스파크플러스를 ‘최고오피스’라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라이벌이 넷플릭스일 수도 있다’는 흥미로운 말을 해주신 최용식 대표님 한번 만나러 가보실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스파크플러스 선릉3호점에 입주한 아웃스탠딩의 대표 최용식입니다. 제 소개를 간단히 드리자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경제지에서 기자 활동을 했었고요. 개인적으로 만난 취재원과 창업자 분들의 도움을 받아 ‘언론에서도 혁신적인 서비스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아웃스탠딩을 만들었습니다.
고민을 했었는데 굳이 하자면 ‘최고IT지’라 하고 싶습니다. 아웃스탠딩은 콘텐츠에 있어서 자신이 있어요. 다른 매체나 경제지에서는 거의 매일 기자들이 발제를 하고 기사를 쓰는데요. 저희는 한 달에 대여섯 번 정도, 다른 매체보다 훨씬 더 적은 기사를 쓰고 있어요.
무슨 의미냐면 기사 하나하나 쓰는 데 굉장한 공과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겁니다. 이런 점에서 확실히 다른 미디어보다 퀄리티 상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고요. 저희가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유료라 구매 욕구나 소비 니즈가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기자가 열심히 기사를 쓰지 않으면 스스로가 굉장히 아쉬움이 남을 수 있는 사항이라 타 미디어와 다른 것 같고요. 또 마지막으로 스타트업만 6년 정도 취재한 미디어이기 때문에 취재 네트워크나 전문성, 정보의 유입이 제너럴한 분야를 다루는 일간지, 경제지보다 깊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제가 (창업 전) 4~5년 정도 IT만 취재하고 있었는데 굉장히 운이 좋게도 모바일이 나오고 나서 발전 과정을 다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쿠팡이나 카카오 등 지금 모두가 다 알 만한 회사들의 초기를 볼 수 있었는데 그때 굉장한 영감을 받고 ‘나도 뭔가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고요. 제가 아무래도 기자니까 ‘내가 잘 아는 분야에서 혁신적인 것을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그분들께 배운 인사이트나 스타트업 방법론을 언론 쪽에 적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아이템 선정하는 게 굉장히 어려운데요. 크게 두 가지 방식을 차용하고 있어요. 첫 번째는 아무래도 제가 경력이 좀 있기 때문에 제 취재 네트워크를 통해, 혹은 저희와 협업하는 파트너나 외부기고자 분들의 추천을 통해 발제를 합니다. 이후 동료 기자 분들께 나눕니다. 혹은 기자들 각각의 역량과 전문성이 있기 때문에 기자 분들이 직접 발제를 하는 경우도 있어요. 이 두 가지 요소 중 가장 좋은 콘텐츠가 무엇인가 봅니다.
보통 기자들마다 10~20개 정도 아이템을 쌓아두고 있는데 그중에서 내부경쟁이라 해야 할까, 아이템 간 밸류를 측정해서 가장 괜찮은 것들로만 다룹니다. 아웃스탠딩의 콘텐츠는 굉장히 필터링 되어 나온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후배 분들과 매번 이야기하는 게 있습니다. 글을 잘 쓴다는 건 어떻게 보면 부담스럽고 어려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초년생 때 부담을 많이 느꼈고 과연 내가 재능이 있나 하는 고민도 많이 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명사 분들이나 롤모델로 삼을 분들에게 자문을 구했는데요. 가장 많이 와 닿았던 건 누군가 제게 조언을 한 것이었습니다. 세 가지만 지키면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첫 번째는 ‘결국 세상에 새로운 것은 없으니 데이터를 어떻게 잘 가공하는지가 관건이므로 최대한 많이 자료 수집을 하라’, 두 번째는 ‘이들을 적절히 배치할 수 있도록 글의 구성을 잘 짜라’, 마지막으로는 ‘문장 하나하나 올바른 표현을 써라’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가장 도움이 됐습니다. 글을 잘 쓰려면 엄청난 영감과 재능, 상상력이 있어야 될 것 같은데 앞서 말씀드린 세 가지는 굉장히 심플하잖아요.
굉장히 많습니다. 잘 된 건 몇 만, 몇 십만 뷰까지 나왔습니다. 하나로 정형화되긴 어렵습니다. 굳이 말씀드리자면 독자의 니즈를 시의적절하게 캐치한 기사가 잘 됐습니다. 예를 들면 한때 소프트뱅크가 우리나라 투자 쪽에서 떠오를 때 그걸 잘 캐치해서 깊게 취재해서 쓴 콘텐츠나 AOMG 박재범 수장의 연예인이 아닌 기업가로서의 면모를 조명을 한 콘텐츠가 있습니다.
초기는 굉장히 미약했습니다. 전 직장에서 같이 다니던 후배를 ‘우리 스타트업만 취재하지 말고 언론을 아이템으로 스타트업을 만들어보자’라며 패기있게 설득을 했고요. 다행히 그 친구가 넘어와줘서 같이 (아웃스탠딩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게 2015년이었어요.
제 개인적인 고민은 뉴스를 만들면서 느꼈던 건데 (언론이) 천편일률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사실 매체 제목 빼면 딱히 뉴스를 구분하기도 어려워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좀 색다르게 써보고자 가장 많이 봤던 게 블로그나 커뮤니티였어요. 보면 이모티콘도 들어가고 여백의 미도 굉장히 잘 살리고, 이미지도 많이 들어가잖아요. 그래서 모바일로 읽는 데에 굉장히 최적화됐는데 왜 언론은 그렇게 하지 않을까, 왜 언론은 100년 동안 스트라이트 체제라고 하는 정형화된 콘텐츠 포맷만 여전히 쓰고 있나 하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한번 블로그 쓰듯이 콘텐츠를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아웃스탠딩의 지금 포맷을 2015년에 처음 내놓았는데 그때 반응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내놓자마자 저희가 말하기는 그렇지만 되게 센세이션하다고 해야 할까 그런 반응을 얻었어요. SNS 인플루언서 같은 분들이 굉장히 많이 공유해줬고 저희를 굉장히 특이하다고 해주시더라고요. 초기에 엄청나게 잘 바이럴이 되어 안착이 어렵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과거 기자 생활 시 느꼈던 점이 많았습니다. 당연히 언론이 대한민국에서 잘한 게 많지만 아쉬운 점 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광고에 너무 의존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광고를 하는 것 자체는 전혀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광고 하나에만 너무 의존하다 보니까 기자들이 마음 놓고 기사를 쓰기 어렵더라고요. 때로는 광고주의 입김에 기사들이 변형되는 경우도 있었고요. 이런 고리를 깨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고민 끝에 ‘이용자들에게 직접 돈을 받자. 그러면 이용자 외에는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니까’라는 생각에 도달했습니다. 그때만 하더라도 유료 뉴스라는 개념이 없던 시절이었는데 과감하게 유료화했고 지금까지 서비스 모델을 고도화시키고 있습니다.
1대 1대 1로 나뉩니다. 5년차 미만 주니어 분들이 33%, 5년차 이상 시니어 분들이 33%, 대표님이나 임원 분들이 33%입니다. 직군별로는 10개 정도로 조사해봤는데 균등하게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독자 분들의 만족도가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지표인데요. 보통 리텐션이라고 이야기하잖아요. 한번 구독을 마치고 두 번째 구독을 이어나가는 독자 분들의 비율이 90%가 넘어요. 그걸 봤을 때 다행히도 독자 분들이 저희를 신뢰하고 있구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기자 분들이 기본적으로 크리에이터에 가깝고 자존심으로 먹고 산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패기나 열정, 주관이 굉장히 강하고 뚜렷합니다. 그런 걸 존중할 때 비로소 파워풀한 콘텐츠가 나오고 조직의 성과가 나옵니다. 그렇기에 최고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저는 한없이 져줄 자신이 있습니다.
요즘에 구독경제라는 말이 많이 쓰이는데요. 구독경제가 일종의 트렌드화, 산업화가 되는 시점이잖아요. 뉴스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그 트렌드가 대형화 되고 있다는 것을 굉장히 많이 느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아웃스탠딩의 경쟁자는 다른 IT 매체일 수도 있겠지만 과하게 말해서 넷플릭스나 유튜브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떻게 하면 그들과 잘 경쟁할까 고민했는데 우리와 같은 구독 서비스를 가지고 있는 회사와 함께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디는 ‘만타’나 ‘라프텔’, ‘리디셀렉트’ 등 대형화된 구독 서비스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에게 배우고 아웃스탠딩을 디벨로프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어요. 그러던 와중에 인연이 되어 합병에 대한 논의를 했고 굉장히 핏이 맞아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되었습니다. 2018년에 M&A가 되었죠.
커리어 보호와 커리어 성장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기술 트렌드가 굉장히 빨리 바뀌고 신문물이 많이 나오고 있잖아요. 요즘만 하더라도 메타버스나 NFT 같은 것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그걸 가장 쉽고 재밌게 익힐 수 있는 곳이 아웃스탠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고급 정보와 좋은 인사이트를 흡수하면 나중에 커리어 위협이 생기거나 커리어 점프할 일이 생겼을 때 굉장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겁니다. 실제로 시니어 분들이 면접 때와 같이 심도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될 경우에 아웃스탠딩이 결정적인 도움이 됐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 주십니다.
최고오피스. 요즘은 가성비와 가심비의 시대라 하잖아요. 스파크플러스가 가성비와 가심비 둘 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꼭 이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2015년 창업할 때부터 지금까지 공유오피스를 쭉 썼습니다. 적은 인력으로는 청소나 비품 구입 등 자잘한 일을 하기 어렵거든요. 순수하게 업무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일반 사무실을 쓰면 출퇴근이나 냉난방 관리가 어렵더라고요. 그런데 공유오피스는 대부분 24시간 열려 있고 냉난방이 잘 되어 있어 애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인터뷰를 하고 싶었던 이유도 스파크플러스의 매력을 대신 어필해주고 싶더라고요. 스파크플러스의 가장 큰 강점은 정말 일하기 좋다는 점입니다. 대놓고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타 업체의 경우 굉장히 시설은 좋지만 난방이 일정 시간만 된다든지, 출입증을 굉장히 많은 곳에 찍어야 한다든지, 본사 정책에 따라 한국 시장에 안 맞는 액션을 하기도 하더라고요. 물론 그 회사들도 굉장히 좋고 만족스럽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최애 공유오피스를 꼽으라면 스파크플러스를 꼽고 싶습니다.
정말 일하기 딱 좋습니다. 24시간 열려있고 항상 냉난방이 되고 있고, 가격도 가성비 좋게 잘 나왔고, 무엇보다 매니저 분들이 어려운 점들을 바로 처리해주십니다.
새로운 미디어를 만들고 싶고 콘텐츠 쪽에서 혁신적인 일을 하는 건 그 자체로 너무 아름답고 멋있습니다. 사실 콘텐츠라는 게 자기가 생각하는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세상을 바꾸는 것이잖아요. 그것도 즐겁고 재미있고 좋은 쪽으로요. 그것만큼 멋있는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과감히 도전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콘텐츠 생산 업무는 힘든 이면에 굉장히 큰 재미와 보람이 있으니 그걸 많이 느끼셨으면 합니다.
아웃스탠딩을 뉴스 구독 서비스로서 계속 고도화하는 게 저희의 미션이자 비전입니다. 사실 3년 전에도, 작년에도, 올해에도 그랬고 내년에도 그럴 겁니다. 정말 콘텐츠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좋은 콘텐츠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를 생각했을 때 결국 콘텐츠를 사람이 만드는 것이잖아요. 그런 만큼 조직원들이 어떻게 하면 만족감을 갖고 열정과 사명감을 유지하면서 발전해 나갈까가 중요하고 그 부분을 고민하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파크플러스와 함께하는 아웃스탠딩의 이야기는 어떠셨나요?
개인적으로는 ‘기자는 자존심을 먹고 사는 크리에이터’라는 표현이 인상 깊었습니다. 콘텐츠 제작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도 돋보였습니다.
‘독자우선주의’를 모토로 열심히 달려나가는 아웃스탠딩의 성장을 스파크플러스도 응원하겠습니다:)
스파크플러스와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십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