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obiinside May 26. 2022

건강한 하루를 바라는 당신에게 "그릭데이"

스위트바이오 오종민 대표 인터뷰








코로나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건강”이라는 키워드는 전 국민들에게 핵심 키워드가 된 것 같습니다.


코로나 기간 동안 신체 활동량 감소, 잦은 배달 음식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 등과 같이 건강을 해치는 습관들이 일상 속에 자리잡기도 하지만, 반대로 건강 관리를 미루다 코로나 시기를 계기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기 시작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특별히 건강한 식습관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분들 사이에서는 아침 식사로도 손색 없고, 디저트로도 좋은 그릭요거트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건강한 식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스위트바이오” 오종민 대표님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수제 그릭요거트 전문 브랜드 “그릭데이”는 인공 첨가물 없이 건강한 원유를 사용하여 신선한 그릭요거트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종민 대표님을 통해 그릭데이 창업 계기부터, 앞으로 그릭데이가 계획하고 있는 사업 방향성까지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Q. 안녕하세요 대표님, 모비인사이드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하게 스위트바이오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스위트바이오는 모두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바탕으로 행복한 삶을 살도록 돕자는 목표를 가지고, 프리미엄 그릭요거트 ‘그릭데이’라는 브랜드를 시작으로 성장해 나아가는 식품 제조·유통 전문 기업이에요. 소비자에게 더욱 건강하고 유익한 식품을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식품 기반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Q. 어떻게 처음 그릭요거트를 판매하고자 생각하셨는지 계기가 궁금합니다. 초기 그릭데이 창업을 고려하시게 된 계기를 공유해 주실 수 있나요?


궁극적으로는 바이오테크를 하고 싶어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계기는 제가 건강을 잃어본 경험 때문이었는데요. 이전의 제 모습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건강을 잘 챙기지 못했습니다. 부적절한 식습관, 잦은 야근 등과 같이 건강을 해치는 요인들로 건강을 잃었던 경험이 있었어요. 그렇게 건강을 잃고 나니, 다시 회복하는 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고요. 식단조절, 운동 등과 같은 방법들을 통해서 회복하고자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먹는 것이 진짜 중요하구나” 하는 깨달음이 개인적으로 있었고 건강식품 그릭요거트를 제조하고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Q. 코로나 이후 신선식품,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도가 점점 더 증가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한 끼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그릭데이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실 것 같은데요. 그릭요거트 시장에서 그릭데이가 가지고 있는 경영 철학이나 미션이 무엇인가요?  








그릭데이는 오직 생우유와 유산균만을 이용해 그릭요거트를 만듭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보존제, 당류가 함유되지 않은 무첨가 요거트를 원하시는 분들이 주로 찾아주셨습니다. 이제는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인식 확산과 균형 잡힌 식생활에 대한 기호 변화에 따라 더 많은 분들이 찾아주고 계십니다.


그릭데이는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유익한 식품’으로 ‘일상 속에서의 신선함과 특별함을 제공하는 것’을 미션으로 삼고 있습니다. 건강을 중요시하는 직원들이 모여 건강한 음식을 일상적으로 먹으려면 무엇이 필요할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질문을 던집니다. 신제품을 출시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보여드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내부 직원들이 모두 공감하는 것이 기본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속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그릭요거트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식품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Q. 그릭데이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처음 고객들에게 제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현재도 10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고객들과 접점을 늘리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온오프라인 환경에서 고객들과 소통하고 그릭데이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각각의 방식이 있으시다면 공유해 주실 수 있나요?  








네 맞습니다. 온라인의 경우 그릭데이의 주 고객층인 20~30대 여성 분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채널 위주로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스타그램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그릭요거트를 활용한 레시피를 소비자들과 서로 공유하고, 그릭요거트를 먹는 여러 상황을 제시하며,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그릭요거트를 취향에 맞춰 즐기실 수 있도록 제안하고 있습니다. 그릭데이의 소비자인 데이지 분들은 좋은 의견을 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호응도 잘해주셔서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어요. 또 최근 동영상 숏폼의 트렌드에 따라 릴스나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아직 그릭데이를 모르는 분들도 호기심을 가지고 그릭요거트를 알아갈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기존에 테이크아웃 위주의 매장이 대부분이었다면, 시그니처점(이대본점) 중심으로 매장 내에 취식 공간을 마련하고, 최근에는 그릭데이의 브랜드 컨셉에 맞춰 인테리어 리뉴얼 공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그니처 매장에서는 그릭요거트를 활용한 디저트와 착즙 주스 등의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어 소비자 분들이 그릭요거트를 쉽고 좋은 경험으로서 접하실 수 있도록 제안합니다. 또 그릭요거트를 자주 드시는 소비자 분들이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보냉백, 테이블웨어 세트나 그릭데이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관심 가질 만한 다이어리, 볼펜, 키링 등 자사 굿즈가 전시되어 있어 구경할 거리도 많습니다.  









저희 매장이 현재 10개이지만 아직도 매장 접근성이 전국적으로는 분명 한참 부족하기 때문에 추가 매장 개점을 원하는 고객이 많습니다. 저희의 장점을 살리면서 고객 만족도를 최대화하는 매장을 계획 중이고, 신규 매장을 테스트 한 이후에는 빠르게 매장을 늘려나가 고객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Q. 최근 그릭요거트 수요가 커짐에 따라 경쟁 상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 듯 보입니다. 그럼에도 현재 마켓컬리 내 상위 3개 제품 중 2개가 그릭데이의 제품인데요. 이렇게 그릭요거트 시장 내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만드는 과정에서의 진정성을 고객 분들이 알아주시는 것, 이 두 가지라고 생각해요.

그릭데이가 3평 규모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시작하였는데 당시 방문해 주신 고객들이 지금도 애용해 주세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며 오감으로 체험한 브랜드 경험은 더 선명하고 뚜렷하게 오래가는 것 같아요. 이런 부분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전자상거래가 쉽게 대체하지 못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


이후 온라인에서 그릭데이를 처음 접하신 분들은 대부분 타사 제품도 많이 구매한 경험이 있는 그릭요거트 유경험자들이 많아요. 그분들의 후기를 살펴보면 크림치즈처럼 꾸덕하고 단단한 질감과 신맛이 강하지 않으면서 생우유의 진한 풍미를 그릭데이를 꾸준히 이용하는 이유로 많이 뽑으세요.


그릭데이는 그리스 전통 공법으로 제조하는데 국내산 생우유에 그릭데이 자체 배합 유산균을 첨가해 발효한 뒤, 오랜 시간 유당과 수분을 제거하는 과정을 거치죠. 만드는 과정은 다소 수고스럽고 시간 소모가 크지만, 그릭데이를 애용해 주시는 분들의 만족도가 높아 저희는 무척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Q.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그릭데이 그릭요거트 제품을 마켓컬리, 아이디어스, 쿠팡, 로켓프레시, B마트,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찾아볼 수 있고, 심지어 GS25 편의점에도 입점하여 판매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양한 채널에서 제품을 제공하는 만큼, 고객들의 반응도 다양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릭요거트 제품에 대한 실제 고객들의 반응은 어떠한가요?




최근 가볍고 건강하게 끼니나 간식을 대체하고 싶으신 분들께 가장 반응이 좋아요. 무엇보다 그릭요거트는 그 자체로 단백질과 칼슘, 유산균 등이 많이 함유된 세계 5대 슈퍼푸드인데다가 생과일을 많이 곁들여서 먹다 보니까, 평소에 많이 섭취하지 못하는 식이섬유까지 많이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을 고객 분들이 먼저 알고 계시더라고요. 그런 만큼 20대, 30대 여성 분들께서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가장 먼저 드시다가, 최근에는 특유의 질감과 맛으로 찾는 고객 분들과 단백질과 유산균 보충을 목적으로 드시는 40대, 50대 고객 분들도 많이 늘어나면서 카페 등 사업자 단위로도 많은 브랜드가 생기고 있는 것 같아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분들이 찾고 계셔서, 산업 자체가 많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Q. 최근 스위트바이오에서 시리즈 B 투자 유치까지 성공하신 것으로 소식을 접했습니다. 앞으로 그릭데이가 어떻게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기대하시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릭데이는 계속해서 건강한 원료를 바탕으로 더 나은 접근성으로 고객 분들께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는 지금까지 그릭데이 브랜드를 경험하신 국내에 다른 지역의 소비자 분들이나, 해외 소비자 분들께서도 많이 요청해주셔서, 다른 지역과 국내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들도 찾고 있고요. 그릭데이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더 나은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성장하는 데에 있어서 진정성이라는 가치를 잊지 않고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스위트바이오 회사로서는 그릭요거트 외에도 다양한 아이템이 소비자의 식생활을 건강하게 바꿀 수 있다는 비전으로, 영양밸런스가 잘 갖추어진 편의식품 등으로 추가 브랜드 출시를 계획 중입니다.





Q. 국내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계신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나누어 주실 수 있나요?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고 계신 것일까요?




네 맞습니다. 처음 그릭데이 이대점을 오픈해서 운영할 때, 일본, 중국 등과 같은 외국인 분들이 많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그 분들이 그릭데이 상품에 대한 좋은 반응을 보여주셨는데요.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리뷰를 확인해보니, 일본이나 중국에는 그릭요거트가 판매되지 않고 있는데, 그릭데이에서는 ‘좋은 가격에 좋은 제품을 팔고 있다’는 피드백들을 많이 주셨어요.


그래서 장기적으로 일본 진출에 대한 계획을 늘 가지고 있었고, 최근 투자를 유치하게 되면서 일본 진출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 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일본 법인이 설립이 된 상황이고, 도쿄에 1호 매장을 찾는 중입니다.


그릭데이의 그릭요거트는 그리스 정통 방식을 사용해서, 오랜 시간 동안 농축해서 크림 치즈와 같은 단단한 형태로 만드는 것이 특징인데요. 사실 일본에는 현재 그릭데이에서 판매하는 그릭요거트와 같은 제품이 거의 전무한 상황입니다. 일본에서도 ‘그릭요거트’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보통 저희가 알고 있는 ‘플레인 요거트’ 제품과 같은 제품들이 그릭요거트 시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릭데이의 경우에 제품을 만들기 시작한 지 약 5년의 시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그릭요거트 생산 자동화를 포함해서, 그릭요거트 제조 노하우, 제품 유통에 대한 노하우들이 많기 쌓였기 때문에 이러한 한국 시장 내 초기 진출 경험을 살려 일본 시장 내에서도 제품을 런칭하게 된다면 고객들이 반응이 좋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모비인사이드 구독자 분들께 전달하고 싶으신 말씀 부탁드립니다!



스위트바이오는 모두의 인생에 있어서 ‘건강’이 가장 기본이고 중요한 가치라고 믿습니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로 행복한 삶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스위트바이오는 앞으로 여정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스위트바이오의 앞날을 기대해주세요 (웃음)  









                    

매거진의 이전글 LF는 왜 ‘LF랑 놀자’를 개설했을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