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글은 아래 목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프로덕트 전략이란?
2. 정보 모으기
3. 인사이트 발굴과 선택
4. 목표&가정, 종합하기 *
5. 전략 커뮤니케이션
이전 포스팅에서 프로덕트전략 디자인은 아래와 같은 순서로 정의될 수 있고, 그 중에서 정보 모으기, 그리고 인사이트 발굴과 선택에 대해 공유하였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목표와 가정의 정의’, 그리고 ‘종합’ 프로세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수많은 데이터들을 토대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선택한 경우 가정과 가설을 통해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 주요 인사이트들이 선택되었다면, 이제는 목표를 보다 명확히 설정하고 종합하여 전략을 최종적으로 디자인할 단계가 되었다.
예를들어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로딩시간을 N초로 줄인다고 할 때 어떤 근거로 N초를 결정하게 될까?
프로덕트 현황: 페이지로딩 시 반응시간이 현재 10초
경쟁사 현황: 경쟁사 평균 2초
사용자 피드백: 빠른 반응시간이 구매에 큰 결정을 미친다는 리서치결과
위에서 예를 든 가정을 위한 테이블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이 기회와 목표, 그리고 가정과 각 가정에 대한 실패 가능성과 임팩트를 정리해보면 보다 명확히 정리를 해볼 수 있다.
그리고 위의 사례를 매핑해보자.
기회요소는 느린 페이지 로딩시간으로 정의가 가능하고, 2초 이하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구매전환율이 상승할 것이라는 가정을 세워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기회요소들이 점점 많아지고 내용을 채워본다면 우선순위 대한 결정이 필요할텐데, 이 우선순위는 아래와 같은 표를 활용해서 해당 가정을 선택했을 시의 리스크부터 정리해보도록 하자.
그렇게 되면 추가적으로 고민해보아야 하는 기회들이 더 늘어나더라도, (몇 가지 사례를 추가로 기재) 어떤 기회들에 리스크요소가 더 있을지를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실패에 대한 리스크가 크다면 보다 조심스럽게 다양한 실험을 통해 접근해야할 것이며, 리스크가 작다면 바로 실행을 해보아도 될만한 수준이 될 것이다.
위 테이블에서 보듯이 기회요소들에 대한 가정이 정의되고 실패에 대한 리스크까지 정리되었으면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것들을 실험해보도록 하자. 물론 해당 실험은 Lean Startup에서 이야기하는 것 처럼, 애자일하게 반복적으로 실험해보면 더 좋다.
앞에서 인사이트를 발굴할 때 사용하던 3 Horizon 프레임웍을 사용해볼 수 있겠다.
1 Horizon에서는 핵심 비즈니스에 집중하는 가정과 가설들을 선택하고,
2 Horizon에서는 비즈니스와 프로덕트를 확장할 수 있는 가정, 가설들을 선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3 Horizon에서는 미래를 준비하는 가정, 가설들로 다시 매핑하여 시각적으로 한눈에 잘 볼 수 있도록 정리해두면 좋다.
이제는 이렇게 정리된 가정과 가설들을 실험하면서 어떤 실험에 어느정도의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할 것이다. 보통 리소스(Effort)에 대한 검증을 할 때 활용되는 ‘Effort’의 개념은 3가지: 비용, 시간, 그리고 범위로 확인해볼 수 있다.
정확한 공식이 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이 3가지를 고려할 때 어느정도의 리소스가 들어갈지에 대한 판단은 용이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모든 단계를 거쳤다. 지금까지 수 많은 정보들을 수집하고 검토하고 인사이트를 뽑아내어 필요한 가정(기회)들을 선택하였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의 내용을 총체적으로 정리할 일만 남아있다.
처음 이야기했었던 비전 피라미드의 중간영역(아래 이미지의 파란색 컬러 영역)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는 과정일 수 있겠다.
기존 비전 피라미드에서 ‘Why’에 대한 정의로 돌아가보자. 이 전략이 왜 중요한지, 문제해결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 문제해결 등을 통해 고객과 비즈니스에 미칠 엄청난 영향을 생각해보자.
그리고 이 내용들을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스토리를 고민해보자. 단순히 결정된 프로젝트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이 프로젝트들을 통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이 프로젝트들을 수행함으로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에 대한 이야기를 설득력있게 구상해야 한다.
앞서 다양한 리서치, 분석을 위한 프레임웍들을 소개해왔는데, 여기서도 초반에 어떻게 시작할지 모를 때 선택해볼 수 있는 보기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좋을 듯 하다. 물론 더 의미있는 방법론을 개발해도, 기존 방법론들을 개선해도 좋을 듯 하다.
앞 단에서 이야기했던 비전 피라미드의 변형된 구조라고 볼 수 있다.
상위에 회사의 비전, 혹은 프로덕트비전을 정의하고 해당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주요한 기둥(Pillar)들로 Theme들을 정리해보자. 그리고 가장 지지가 되는 기반 역시 무엇이 되어야 할지 고민해보도록 하자.
#2. Vistion Kernel
가장 중심이 되는 핵심에 비전을 정의하고 바깥으로 나가면서 미션, 비즈니스 정의/모델, 목적과 목표에 대한 정의를 차근차근 해나갈 수 있는 모델이다. 회사의 상황이나 시점에 따라 각 원에 들어갈 수 있는 내용들은 변할 수 있으나 가장 중앙에 있는 비전은 변하지 않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3. Vision Arrow
현재의 상황에서 비전으로 어떻게 닿을 수 있는가를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볼 수 있다.
각각의 Theme들의 크기에 따라 어느 것들이 더 중요할지에 대해서도 정의해볼 수 있다.
#4. 비전 요약 로드맵
비전에 따른 주요 Initiative들을 함께 나열하여 올 한해의 로드맵을 함께 매핑해볼 수도 있다.
이후에 구체적인 로드맵은 해당 Theme이나 하위 Initiative들을 통해 구체화할 수 있다.
앞서 논의된 다양한 비전 다이어그램을 활용하는 것은 시각적으로 이해하기 편하고 커뮤니케이션 하기 편리하겠지만, 전체 내용을 하나의 이미지로 요약한 다이어그램이기 때문에 이 한장으로 모든 내용을 설명하기는 어려울 수 밖에 없다.
#0. 회사의 비전, 프로덕트비전 다시 상기해보기
다시금 상위레벨의 개념에 집중해보도록 하자.
#1. 수집된 정보의 분석챕터
수집된 정보를 분석하고 이해가 되도록 정리되어야 한다.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고 확인했는지 알 수 있어야 한다. (예: 유저 피드백, 마켓 리서치, 벤치마크 등)
#2. 인사이트와 선택 챕터
이 챕터의 목적은 기존의 문제점들과 선택한 인사이트들에 대해 정리하고 시각적으로 왜 그 인사이트를 선택했는지를 보여주는 챕터이다. 어떤 식으로 분석했는지를 앞서 논의한 분석 프레임웍을 활용하여 보여주면 더 이해하지 편하지 않을까 싶다. 이 챕터에서 제일 중요한 건 도출한 인사이트들을 통한 기회들을 왜(Why) 선택했는지 일 것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이 있다면 해야할 것을 선택한 것 처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찾아내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다.
#3. 결과방향 챕터
기억에 남을만한 한 장의 이미지가 필요한 시점이다. 앞에서 언급한 Vision Pyramid, Vision Pillar, Vision Kernel 등을 활용해보자. 이는 방향성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4. 성공목표 챕터
여기서는 필요한 핵심 가치, 한 단계 더 들어가서는 KPI와 같은 목표를 정의해보자. 이 단계에서는 각 목표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포함한 내용이 정리되어야 한다. 성공을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은 모든 이들에게 명확한 목표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5. 기타 고려사항
마지막으로 추가할만한 내용이 있다면 정리해보도록 하자.
최종 전략문서에 대해서 부연설명하고 싶은 내용이 될 수도 있고, 외부적인 환경이나 리스크와 같은 내용들도 포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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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덕트 전략이란?
2. 정보 모으기
3. 인사이트 발굴과 선택
4. 목표&가정, 종합하기 *
5. 전략 커뮤니케이션
Reference
https://businessmodelanalyst.com/what-is-lean-startup/
https://businessmodelanalyst.com/
https://www.slideteam.net/company-strategic-pillars-with-core-values.html
https://blog.infodiagram.com/2019/07/powerpoint-creative-management-pillar-graphics.html
https://indiafreenotes.com/strategic-intent/
해당 글은 글쓰는몽글C 님과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쉽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