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쿠팡플레이가 손흥민의 토트넘과 김민재의 뮌헨 경기를 유치하면서 많은 국내 축구 팬들이 흥분하고 있어요. 쿠팡플레이는 이러한 스포츠 경기를 통해 OTT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는데요. 쿠팡플레이뿐만 아니라 OTT 시장의 분위기가 하나둘씩 스포츠 중계로 눈을 돌리고 있는 추세에요. 그 이유가 뭘까요?
최근 쿠팡플레이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토트넘 홋스퍼와 바이에른 뮌헨을 초대한다고 밝혔어요. 쿠팡플레이는 앞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절대 1강 바이에른 뮌헨을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번째 초청팀으로 발표했는데, 이후 토트넘의 방한까지 성사되며 국내에서 유럽 최고의 명문 구단의 빅매치를 볼 수 있게 된 것이에요.
이번 경기는 티켓팅부터 경기 관람까지 모두 쿠팡 와우회원의 전용 혜택으로 제공됩니다. 두 구단의 경기는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에요.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쿠팡플레이가 직접 주최·주관·중계하는 연례 스포츠 이벤트로, 2022년 시작해 올해로 벌써 3회째를 맞이하고 있어요.
쿠팡은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고객을 멤버십에 ‘록인(lock-in)’시키는 데 큰 성공을 거두었어요. 2022년 첫해에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을 초청하여 팀 K리그와 세비야 FC와의 친선 경기를 주관했고, 이듬해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방한 경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었죠. 국내에서 보기 힘든 해외 명문 구단을 초대하는 등의 획기적인 기획 덕분에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 수가 매년 200만 명 이상 증가했어요.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축구뿐만 아니라 타 운동 종목의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서도 매번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어요. 올해 초 MLB 서울 시리즈에서는 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를 영입하며 큰 주목을 받기도 했죠. 오타니가 서울 시리즈 직전에 결혼 발표를 하고 배우자와 함께 방한하면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어요.
최근 쿠팡플레이를 비롯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들이 저비용 콘텐츠와 스포츠 중계에 주목하고 있어요.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오리지널 콘텐츠의 흥행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확보가 어려웠기 때문인데요.
‘글로벌 OTT 트렌드’에 따르면 넷플릭스를 제외한 모든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수익화에 실패하면서, 올해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이 스포츠 중계와 예능 등 저비용 콘텐츠로 투자 방향을 전환하는 추세라고 해요.
넷플릭스는 미국 프로레슬링(WWE), 골프, 테니스 등의 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했어요. 디즈니의 ESPN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챔피언십 중계권 계약을 맺었고, 디즈니와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는 하반기에 스포츠 스트리밍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할 예정이에요. 국내 OTT인 티빙도 프로야구 중계권을 포함한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OTT 업계 관계자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경쟁으로 인한 부담이 커지면서, 수익성이 보장된 스포츠와 예능 콘텐츠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어요. 이러한 맥락에서 쿠팡플레이가 스포츠 경기에 투자하는 이유를 알 수 있어요.
지금까지 OTT 업체들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각자의 전략과 행보를 살펴봤어요. 과연 어떤 플랫폼의 콘텐츠가 고객들의 선택을 받게 될지는 지켜봐야겠죠?
오늘의 소마코 콕
✔️ 쿠팡플레이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토트넘과 뮌헨을 초청하여 손흥민과 김민재의 경기를 개최해요.
✔️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쿠팡 와우 멤버십 가입자를 위한 연례 스포츠 이벤트로, 매년 큰 성공을 거두고 있어요.
✔️ OTT 업체들은 고비용 오리지널 콘텐츠 대신 저비용 콘텐츠와 스포츠 중계에 투자하며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어요.
해당 글은 마케팅연구소, 소마코와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십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