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식시장의 단기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고, 꾸준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전략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방법은 <100배 주식>이라는 책에 소개된 내용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월급으론 안 되겠다 싶어서 주식 투자를 시도하지만 주식시장의 큰 변동성에 휩쓸려 결국 손실을 보거나 중도 포기를 하게 됩니다. 주식의 변동성이란 원래 이런 것인데 한번 경험해 보고난 뒤 단순히 나는 주식이랑 맞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이건 합법적인 도박이야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이런 분들은 직접 경험해보지 못하고 코인 시장에 대해서는 주식시장보다도 더 허무맹랑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짧은 글을 통해 변동성이 큰 주식 시장에서 버텨내고 성과를 얻어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커피캔 포트폴리오란 장기 투자 전략 중 하나로, 주식 시장의 단기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고 꾸준한 성과를 추구하는 투자 방식을 말합니다. 이 개념은 세계 최대 투자관리 회사 중 하나인 캐피털 그룹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로버트 커비에 의해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책 <100배 주식>에 등장하는 커피캔 포트폴리오의 개념은 1984년 가을, 잡지 『저널 오브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에 처음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이 개념은 서부 개척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그 당시 사람들은 소중한 물건을 커피캔에 넣어 매트리스 밑에 보관하곤 했습니다. 이처럼 커피캔 포트폴리오도 가치 있는 주식을 선택해 오랫동안 보유하는 전략입니다.
커피캔 포트폴리오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최고의 주식을 찾아서 10년 동안 그대로 두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관리 비용을 최소화하고, 투자자가 주식 시장의 단기 변동성이나 나쁜 뉴스에 흔들리지 않도록 합니다. 로버트 커비는 그의 논문에서 이 개념이 어떻게 나왔는지 설명하면서, 한 고객의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1950년대 커비가 개인 투자자에게 조언을 하던 시절, 한 고객의 남편이 커비의 매수 추천을 따라 모든 주식에 5,000달러씩 투자한 후, 주식 증서를 금고에 보관하고 잊어버린 사례가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몇몇 주식은 가치가 하락했지만, 일부 주식은 엄청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특히 할로이드라는 회사에 투자한 주식이 후에 제록스 주식으로 변하며 80만 달러의 가치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이는 커피캔 포트폴리오가 주가 확인에 대한 집착, 잦은 매매, 경제와 나쁜 뉴스에 대한 불안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커피캔 포트폴리오의 가장 큰 장점은 투자자의 시간 지평을 넓혀준다는 점입니다. 단기적인 주가 변동에 신경 쓰지 않고, 10년 동안 보유할 가치가 있는 주식만을 선택하게 합니다. 이는 주식 시장의 단기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고 꾸준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전략입니다.
펠프스는 투자자가 단기적인 사업 성과나 분기 혹은 연간 실적을 기준으로 주가 성과를 측정하도록 제약받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오래 보유하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단기적인 관점은 커피캔 포트폴리오의 장기적인 이점과 상반됩니다.
커피캔 포트폴리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주식을 선택하고, 단기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으며, 투자자의 본능적인 실수를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투자 전략입니다.
강성모 님이 브런치에 게재한 글을 편집한 뒤 모비인사이드에서 한 번 더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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