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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biinside Nov 11. 2024

아파트 아파트~♬ 요즘 유행 뭔지 모르겠다면 나 안아

이번 11월에도 Z세대 PICK 글이 돌아왔어요. 다들 한 달 동안 트렌드력 많이 충전하셨나요? 올해가 두 달 밖에 남지 않은 지금! 속성으로 11월 트렌드 공부하고 알찬 연말 보내봐요!  






1️⃣ 11월의 밈 <나 안아..>


요즘 마음이 힘들 때 사용할 수 있는 밈이 있는데요. 바로 나 안아..’입니다. 이 밈은 ‘짤쓸사람’이라는 트위터 계정에서 시작됐어요. 정신 상태 오락가락함이라는 멘션과 함께 울먹울먹 한 강아지 짤을 올린 건데요. 그 짤에 ‘나 안아..’라고 쓰여 있던 게 밈의 시초였습니다.  


짤 쓸 사람은 트위터에서 쓸 수 있는 강아지 짤들을 직접 제작해서 올리는 계정인데요. 대충 그린 듯하지만 귀여운 그림체로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특히 그중 나 안아.. 짤이 크게 바이럴 된 거랍니다. 해당 밈은 슬프고 힘든 상황에서 주로 쓰이다가 요즘엔 아이돌 주접 멘트로도 많이 쓰여요. ‘나 안아’라는 말이 귀엽고 애교스럽기 때문에 덕질용으로 사용하기에도 딱이죠.   



@bdemgmr



이렇게 ’나 안아..‘가 큰 인기를 얻게 되자 짤쓸사람님의 짤들이 카카오톡에서 ’듀.. 가나디‘라는 이모티콘으로 출시되었는데요. 이 이모티콘은 11월 1일 기준으로 10-20대 이모티콘 인기 순위 1위를 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가나디는 또 뭐냐고요? 


바로 강아지를 귀엽게 부르는 또 다른 밈이랍니다. 아직도 강아지를 댕댕이라고만 부르는 분이라면 이젠 가나디라고 귀엽게 발음해 보세요! 




이렇게 ‘나 안아’ 밈이 다방면으로 사랑을 받자 다양한 미디어에서도 이 밈을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코스모폴리탄은 짐빔 하이볼 행사에 참석한 르세라핌 김채원을 취재하였는데요. 김채원이 ‘코스모.. 나 안아..’라고 말하는 클립을 영상 초반에 삽입해 주목도를 높였어요. 더불어, 티비엔에서 방영하고 있는 정년이의 선공개 클립을 공개한 티비엔도 트렌디하게 밈을 활용했어요. 정년이가 ‘나 좀 땡겨줘’라는 대사를 하는 장면에 대한 설명으로 ‘나 안아’ 밈을 자연스럽게 담아냈답니다.    








2️⃣ 11월의 챌린지 <아파트 챌린지> 


11월 수능이 코앞인 지금! 전국의 수험생들을 떨게 만드는 노래가 있죠. 바로 로제와 브루노마스의 ‘APT.입니다. 어마무시한 중독성의 수능금지곡 ‘APT.’ 모르는 분 없으시죠? 이 노래는 국내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1등을 달리고 있는 건 당연하고요.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며 로제는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답니다.  


이 노래는 발매되자마자 큰 화제가 되며 여러 숏폼 영상의 배경 음악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릴스 5개 내릴 때마다 1번은 ‘APT.’ 노래를 BGM으로 한 영상이 뜨는 것 같아요. 이뿐만 아니라 ‘간단한 안무’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술게임’ 요소 덕분에 로제의 신곡은 여러 챌린지로 베리에이션 되고 있어요. 챌린지 하나를 유행시키는 것도 어려운데 로제의 ‘APT.’는 다양한 버전으로 활용되고 있는 거죠.   



출처 : 더블랙레이블



라이즈는 ‘APT.’ 뮤직비디오에서 로제와 브루노마스가 했던 고개 까딱이는 안무를 똑같이 재연하며 챌린지에 참여했어요. 무표정으로 리듬 타는 모습이 귀여워서 ‘아파트 사줄게 얼마면 돼’라는 재밌는 반응을 이끌어 냈어요. 이 외에도 크리에이터 미미미누는 특유의 킹 받는 춤 솜씨로 자신만의 아파트 안무를 만들어 냈습니다. YG 보이그룹 트레저는 아파트라는 게임의 특성을 잘 살린 챌린지로 784만 뷰를 기록했어요. 멤버 여러 명이 번갈아 가며 노래를 즐기는 모습을 잘 담아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답니다.   








3️⃣ 11월의 인물 <콩아윤> 


몇 년 전에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나온 아이들이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면 요즘엔 다양한 키즈 인플루언서들이 이모, 삼촌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태하‘가 있죠. 태하는 특유의 말솜씨와 엉뚱하면서도 의젓한 행동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어요. 태하에 이어 화제가 되고 있는 아이가 있는데요. 바로 ‘콩아윤‘입니다.   


아윤이는 애교가 많고 밝은 아이라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귀여운 릴스 영상이 많이 업로드되고 있답니다. 아래 이미지만 봐도 얼마나 밝은 아이인지 느낌 오시죠?  


이런 아윤이의 일상이 담긴 인스타그램에는 1.4천만 뷰가 넘는 영상이 무려 3개가 있어요. 특히 최근에 아이브 ‘장원영’에 빠진 아윤이가 장원영 언니처럼 되고 싶어서 자신의 성을 ‘장’으로 바꿔 부르는 영상이 귀엽다며 큰 화제가 되었어요. 그렇게 아윤이는 벌써 76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스타 인플루언서가 되었답니다.  



@a_yun_daily



아윤이 외에도 핫한 아이들을 간단히 소개해 드릴게요. 다들 옛날에 얼짱시대 많이 보셨죠? 그 얼짱 출신 ‘유혜주’가 낳은 아들 ‘유주니‘도 요즘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선남선녀가 낳은 아이라 그런지 뚜렷한 이목구비를 가져서 잘생기고 귀엽다며 랜선 덕질하는 이모, 삼촌들이 줄을 서고 있어요.  


그리고 요즘 대세 스포츠 야구가 또 빠질 수 없죠. 최근에 시즌이 종료되긴 했지만 여전히 후끈후끈한데요. 이 열기가 선수의 아이에게까지 연결되었어요. 이번 시즌 우승 팀 기아타이거즈의 ‘박찬호 선수’ 딸이 귀엽다고 커뮤니티에서 많이 언급되고 있답니다. 딸의 이름은 새얀이로 애칭은 때때라고 불리며 야구 팬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기랍니다.   



@pdukhalrae



이번 트렌드는 귀여움이 잔뜩 묻어 있었네요. 나 안아.. 밈은 짠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으로 사랑을 받고 있고, APT. 노래도 귀여운 챌린지가 많았죠. 그리고 마지막 인물로는 귀여움이 가득한 친구들을 소개해서 절로 힐링이 되었어요.  


귀여움이라는 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이기 때문에 일상 속 작고 사랑스러운 순간들이 트렌드로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역시 귀여운 게 최고네요!  



오늘의 소마코 콕


✔️ ‘나 안아..’ 밈은 트위터 짤에서 시작해서 카카오 이모티콘, 콘텐츠 등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어요.
✔️ 로제의 신곡 ‘APT.’는 중독성 있는 노래, 따라 하기 쉬운 안무 덕에 다양한 챌린지로 베리에이션 되었어요. 
✔️ SNS와 커뮤니티 사이에서 태하, 콩아윤 등 다양한 키즈 인플루언서들이 많이 언급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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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은 마케팅연구소, 소마코와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십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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