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사에서는 App Ape(앱에이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2017년 9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동향을 퍼블리셔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지난 달에 이어 상위 TOP5의 시장 점유율은 감소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비하여, 상위 TOP6~25의 퍼블리셔 비율이 증가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중상위권 퍼블리셔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9월 한 달 간의 각 퍼블리셔별 MAU 합계 상위 25위권을 그래프로 정리했습니다.
9월의 퍼블리셔 상위 25위권 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8위의 Ketchapp입니다. 지난 달에 비하여 무려 14계단 상승했습니다. 신작 아케이드 게임인 ‘Rider’의 인기에 힘 입어 퍼블리셔 MAU 합계가 크게 상승한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10위의 Devsisters Corporation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추석 이벤트로 사용자 획득에 성공하여 지난 달 대비 4계단 상승했습니다.
16위의 RAON GAMES는 ‘바운스볼'의 MAU 상승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한 조작법과 적절한 난이도로 꾸준한 인기를 얻어 왔는데요. 6월 이후로 크게 사용자를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25위의 Playrix Games는 신작인 ‘꿈의 집'이 출시와 함께 큰 인기를 얻으며 퍼블리셔 MAU 순위를 올렸습니다.
각 카테고리별로는 어떤 모습을 보였을까요? 각 게임별 카테고리가 차지하는 MAU 비율을 조사했습니다.
9월에도 아케이드의 인기가 이어졌습니다. 8월에 비하여 카테고리 MAU 비율은 2% 상승한 19%를 기록하며, 퍼즐 카테고리를 크게 따돌렸습니다. 한편, 롤플레잉 카테고리 비율은 감소 추세가 이어졌습니다. 그 외 카테고리의 MAU 비율은 지난 달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조작으로 스테이지를 클리어 해 나가는 게임이 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MAU 상위 TOP10 앱은 아케이드와 퍼즐 게임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Minecraft’, ‘Rider’, ‘무한의 계단', ‘좀비고등학교' 등의 아케이드 게임은 MAU가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그 중에서도 역시 ‘Rider’의 활약이 눈에 띕니다.
출시 2개월째를 맞이한 ‘더뮤지션'은 MAU가 약간 하락했으나 지난 달과 같은 7위를 유지했습니다.
MAU 순위를 20위권까지 확장해 살펴보았습니다. 11위~20위권에서도 아케이드 게임이 다수 자리하여 그 비율은 40%에 달했습니다. 이제까지 꾸준히 1, 2개 정도는 찾아볼 수 있었던 롤플레잉 앱이 사라진 것 또한 눈여겨 볼만 합니다.
NEXON Company의 ‘스페셜솔져 - 모바일FPS’가 오랜만에 20위권 안에 진입했습니다. NEXON Company는 지난 달에 출시된 ‘액스(AxE)’가 출시 직후 양대 마켓에서 매출 순위 3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요. MAU에서는 ‘스페셜솔져 - 모바일FPS’가 선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App Ape(앱에이프) 데이터를 토대로 하여 2017년 9월 한달 동안의 국내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다뤘습니다.
퍼즐과 액션, 롤플레잉 게임의 3강 구조가 무너지며 아케이드 게임의 인기가 이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아케이드 게임을 주력으로 하는 퍼블리셔의 활약을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Rider’와 같은 신작의 인기의 영향도 있었지만, ‘무한의 계단',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좀비고등학교' 등의 기존의 앱들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튼실한 게임 내 요소와 적절한 운영이 따라준다면 오래도록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
해 볼 수 있는 한달이었습니다.
이번 기사를 위해 데이터를 제공한 App Ape(앱에이프)는 패널 기반 빅데이터를 통해 모바일 시장 동향을 분석하는 서비스로, 국내 및 일본에서 출시된 대부분 앱의 MAU, WAU, DAU, 성별/연령대별 비율은 물론, 시간대별 사용자수, 실행 횟수, 동시소지앱, 이용 빈도별 사용자 비율 등 각 앱별로 세분화된 지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데이터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아래 연락처로 문의 주세요. service@appa.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