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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민형 CFA Nov 13. 2022

[비즈편] DT 시대 이후를 준비합니다.

전산화 이후, DT 시대가 익숙한 지금 그다음을 준비합니다. 

안녕하세요 :)

모빌리티 산업과 관련 기업의 다양한 이야기, 비즈니스 그리고 커리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김민형입니다. 이번 글은 비즈니스 편으로 IT 시대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비즈니스를 함에 있어서 시대의 변화를 읽고 이를 사업에 적용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컴퓨터를 전공하고 사회의 변화가 컴퓨터를 통해 변화되는 것을 봐 왔습니다. 그리고 현재 많은 산업에서 진행되어 왔고 현재도 진행 중인 DT(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한 여러 사업적 경험을 해 왔습니다.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DT 이후의 시대는 어떻게 되어 갈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 글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전산화와 인터넷 시대 

2. DT(Digital Transformation) 시대의 구분

3. IT 시대의 흐름에 따른 고객변화 

4. DT 시대 이후는? 


1. 전산화와 인터넷 시대

컴퓨터가 도입되고 사용이 일상화가 된 이후 많은 분들이 업무를 전산 즉 컴퓨터로 일을 해 오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업무를 수기로 관리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는 예전부터 해 오던 업무에 익숙한 나머지 컴퓨터가 주는 편리함을 잘 모르거나, 시작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곤 산업에서 전산화가 만연해졌고 DT로의 전환에 초석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전산화 도입 이후 간편하고 편리해진 업무를 생각하면 '정말 잘했다" 또는 "컴퓨터 없인 일 못한다" 등의 말들로 소감이 귀결되고 있습니다. 사고가 무서워 운전을 배우지 않고 불편하게 살면 그만이지만 자동차를 잘 알고 운전을 배우면 그만큼 편리한 삶을 사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특히 사업은 생계와 직결되는 만큼 성장하고 효율화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전산화를 영어로 하면 Computerization으로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컴퓨터의 보급과 함께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효율성을 높이고자 추진한 시대적 변화였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는 다음과 같은 목적을 달성하고자 했습니다. 

1) 전산화는 생산성을 높여 줍니다. 

모든 데이터가 컴퓨터 내에 들어있고 필요시 그것을 즉시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엄청난 시간을 절약하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업무 작업을 함에 있어서 하나의 문서 작업에 대해 나누어서 작업 및 쉽게 종합할  수 있기 때문에 업무의 시간 효율을 높여 줌으로 생산성을 올려 줍니다. 


2) 데이터 관리로 효율성이 올라갑니다. 

수기 장부를 일일이 대조하고 계산기로 미수금액을 집계하던 이러한 일들이 없어진다. 모든 현황이 바로바로 확인되기 때문에 사업에 필요한 데이터를 관리를 효율적 하게 됩니다. 또한 불필요한 서류 보관 등과 같은 공간적 효율도 올려 줍니다. 


3) 신속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합니다. 

사업은 신속한 의사 결정이 모든 걸 좌우합니다. 전산화를 하게 되면 데이터의 빠른 처리로 인하여 신속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다. 즉 매출을 분석하고 손익을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다양한 판단 근거로 신속한 의사 결정을 하게 합니다.  

인터넷 시대는 웹(Web) 시대라 불릴 만큼 웹을 기반한 시대였습니다. 컴퓨터의 보급과 데이터 관리 및 정보화되었던 시대를 지나, 웹으로 연결되는 시대는 업무의 디지털화를 가속시켰습니다. 2000년대에 시대적으로 많이 유행했던 것이 이메일 계정 만들기였습니다. 인터넷상에 집 주소처럼 개인끼리 주고받을 수 있는 주소로 인지될 수 있는 이메일 주소는 지금은 개인의 구분하는 개인정보로 확대 발전해 왔습니다. 또한 기업의 비즈니스적 처리에 있어서도 업무적으로 컴퓨터 자체만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던 시기를 지나 프로세스라는 새로운 개념의 도입되어 업무에 처리에 대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업무를 효율을 높이고자 한 시기가 이 시기입니다. 


개인적으로 2010년 초반까지는 전산화와 인터넷 시대였다고 생각하며 이후 DT시대로 넘어갔다고 봅니다. 전산화 및 인터넷 시대와 DT시대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데이터의 양과 공유라고 생각합니다. 즉 한정된 공간, 사무공간, 개인적 업무 등으로 데이터가 사용되는 시대에서 일상을 공유하고, 연결 속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이를 처리하기 위한 다양한 투자가 일어남에 따라 DT 시대가 도래했다고 보입니다.


2. DT(Digital Transformation) 시대의 구분

DT 시대의 시작은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컴퓨팅이 적용되면서부터 입니다. 시대적으로 많은 기록들이 디지털로 남길 수 있게 됨에 따라 이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이다고 봅니다. 이 시기에는 디지털화된 인프라/시스템에 대한 새로운 기술의 적용(Cloud, 인공지능/데이터 분석 등)과 고객의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접속 환경의 다변화, 인터넷상의 대중 커뮤니케이션 그룹의 다변화(예: 모바일 디바이스 대중화, SNS 환경 등)에 따른 비즈니스 혁신의 시기였습니다. 이러한 디지털화는 디지털 기반 경영전략 및 경영활동을 활발하게 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단계를 포브스의 기사 "Digitization, Digitalization, and Digital Transformation"에 따르면 다음과 같이 구분하기도 합니다. 

[표 1] Digitization, Digitalization, and Digital Transformation[1]

개인적으로 구분한 전산화 시대는 표에서  Phase 1에 해당하며 인터넷 시대가 Phase 2에 해당하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DT 시대는 Phase 3에 해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IT 시대의 흐름에 따른 고객 변화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2000년대 전후를 거치며 IT는 전산화, 인터넷 시대, 그리고 DT 시대까지 많은 시대적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IT 시대의 변화에 따라 고객의 변화도 있었습니다. DT 이후의 시대는 이러한 시대 흐름과 함께 하기에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IT 시대 흐름에 따른 고객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일반화할 수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생각되는 것이기에 다음 이야기를 이해함에 바탕이 되는 것으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고객의 변화는 다음과 같은 사회적 변화의 흐름에 대응하며 변화해 왔습니다. 다소 난해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사회적 변화의 흐름은 관점은 결국 고객의 변화로 이야기됨을 말합니다. 


대량화 생산의 시대 > Normal의 시대  > Normal 속의 다양화 시대 > New Normal의 시대 


대량화 생산의 시대는 오프라인 거점을 중심으로 최소 비용으로 높은 수준의 제품을 생산하는 시기입니다. 제품의 생산을 중심이 되는 이 시기에는 생산이 부족한 시대로 생산력을 높이기 위한 많은 고민이 하던 시기입니다. 이러한 흐름에는 사람이 중심 되어 이루어진 시기로 받아들이는 시대입니다. 즉 이 시대에는 주어진 것을 고민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시기로 고객 판단하기보다는 주어진 상황을 얼마나 잘 받아 드리는 것이 우선시되는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Normal의 시대는 표준화 시대로 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표준화란 이야기는 일정 수준의 생산된 제품들이 널리 이용되는 시기로, 이때에는 누구나 비슷한 생각과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시대입니다. 표준이라는 기준이 잡혀가는 시대로 누구나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시대입니다. 고객의 관점에서 누구나 비슷한 생각을 함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고객은 표준에 대해 받아들이는 시기입니다. 제품이나 서비스가 일정 수준의 표준화를 달성하게 되면 고객은 충분히 그것을 받아드리는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Normal  속의 다양화 시대는 표준화를 기본으로 하지만, 개인의 다양성을 중요시하는 시대입니다. 다양한 미디어가 널리 퍼지는 시기로 개인이 원하는 것을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시대입니다. 혹은 직접 생산자로 혹은 소비자로서 활동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고객은 표준 이외의 것에 중심을 두고 선택하는 시기입니다. 개인에게 맞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그것을 찾아 다니는 시기입니다. 간혹 특정 플랫폼이 성공은 표준화 하기는 어렵지만, 특정 그룹에 대해 충분한 매력을 주는 서비스 혹은 제품을 제공함에 성공한 경우라 볼 수 있습니다. 


New Normal의 시대는 Normal 이 없는 시대입니다. 한 가지 예로 "영국은 섬나라이다." 이 사실에 대해 이것은 상식인가 아닌가? 대한 이야기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상식이 될 수 있지만, 누군가에는 상식이 아닐 수도 있는 Normal  존재하지 않는 시대를 말합니다. 고객이 표준으로 정의되기 어려운 시기이기도 하며 개인의 판단이 중요해지는 시기입니다. 개인과 일정 규모의 그룹이 일치하는 것에서 해당 그룹의 규모나 성격이 더욱 세분하 되는 시기입니다. 

간략하게 살펴본 봐와 같이, 사회적 변화에 따른 시대 흐름은 더욱 복잡,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는 것을 의미하며, 개인의 가치가 점점 중요해지며, 표준 혹은 상식이라 할 수 있는 것들이 정의하기 어려운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예측이 점점 어려운 시대로 가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전에 이전에 했던 것에서 조금 나아진 것을 제공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성공이 예상되는 시기 였으나, 이제는 그러한 성공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 시기가 오고 있음을 이야기 합니다. 


4. DT(Digital Transformation) 시대 이후는? 

지금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해 이야기하고 시대의 흐름의 고객 관점에서도 살펴보았습니다. 다소 명확하지 않은 사항에 대해 적은 내용이기 때문에 이점은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결국 이야기하고자 한 사항은 DT 시대 이후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한 배경 정보라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디지털 정보가 중요해지고, 데이터의 양과 처리 속도가 높아가고 있는 이 시점에 DT 시대의 이후는 과연 어떤 시대 일 까에 대해 고민을 해 보았고 이를 표현하면 AD(Autonomus Decision with Prediction) 시대로 칭하고자 합니다. DT 이후에 누적된 데이터는 결국 판단 혹은 어떠한 결정하기 위한 기초로 사용됩니다. 자율적 의사결정 혹은 판단/예측으로 칭할 수 있는 시대는 많은 시행착오 이후에 미래를 예측이 중요해지는 시대를 이야기합니다.

DT 이후의 시대에는 누가 더 예측을 정확히 하는가가 매우 중요해지는 시대로 이러한 기술을 개발하고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영역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현재에도 많은 영역에서 관련 기술들이 적용되고 쓰이고 있는데요 이때 중요한 것은 변화에 대한 판단이 시시 각각 달라지는 것까지 고려한 예측 기술의 고도화 말합니다. 예를 들어 내비게이션을 활용하여 길을 안내 받을때, 미래의 교통 상황을 에측을 기반으로 길 안내를 받게 됩니다. 다만 이때 고려해야 할 사항이 모두가 동일한 길 안내를 받게 되어 다시 길이 막히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예측 됨에 따라 예측 오류 즉 자기부정을 일어나 예측의 오류를 증가 시킴을 말합니다. 즉 DT 시대 이후에는 자기 오류까지 예측한 기술이 나와야 할 것으로 봅니다. 

이는 다만 내비게이션에 해당하는 영역만은 아닙니다. 예를 들면 백화점에 오는 고객의 수를 정확히 예측함에 따라 백화점에서 준비해야 할 내용을 사전에 알게 되는 것은 많은 효율성을 높이는 것으로 비용과 인력을 절감 시킬 수 있습니다. 즉 수요/공급 예측을 정확하게 함에 비용 절감 혹은 수익 극대화를 가능하게 합니다. 


오늘 비즈니스 글은 다소 난해한 글을 쓰지 않았나 합니다. 향후 비즈니스에 필요하게 될 자율적 결정, 혹은 예측에 따른 결정이 많은 비즈니스에 이용될 것으로 보이며, 당장은 아니라도 이를 준비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작성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잊지 마시고 “좋아요” 혹은 “추천” 그리고 브런치 "구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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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전산화가 업무에 가져다 주는 장점을 소개합니다. 

[1] Digitization, Digitalization, And Digital Transformation: Confuse Them At Your Peril (Forbes, Apr. 2018)

https://www.samsungsds.com/kr/insights/dta.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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