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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빌리티그라운드 Dec 01. 2022

람보르기니 미우라 로드스터
볼로냐 박물관 특별 전시

[클래식카 개러지]

마지막 아벤타도르 얼티메에 영감을 준 유일무이한 1968년형 람보르기니 미우라 로드스터는 10월과 11월 2개월간 람보르기니 박물관에 특별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 방문객들이 값을 매길 수 없는 자동차 역사의 한 조각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매우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1968년 브뤼셀 모터쇼의 카로체리아 베르토네 부스에서 공개된 미우라 로드스터는 원-오프 모델로 남아있으며 지금까지 생산된 가장 아름다운 쇼카 중 하나다. 컬러 조합 자체는 눈부시고 디자인은 환상적이다. 화이트 컬러 가죽으로 감싼 인테리어에 레드 카펫 그리고 라임 스카이 블루 페인트가 보는 사람을 매료시킨다.

미우라 로드스터는 사이드 윈도나 루프 클로저 시스템이 없어 베르토네 스타일리스트들이 만든 독특한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미우라 일반형 모델에 비해 많은 부분이 변경되었는데, 특히 리어엔진을 완전히 노출되도록 다시 설계했으며, 일반적으로 루프에 있던 실내 내부 보조 제어 스위치들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켰다.

1968년 제네바 모터쇼에 다시 등장한 이후, 미우라 로드스터는 전설적인 람보르기니 드라이버 밥 월래스가 로드테스트를 위해 이탈리아 볼로냐로 이동했다. 카로체리아 베르토네는 이 차를 람보르기니로부터 다시 인수받은 후 국제 납, 아연 연구 기구(ILZRO)에 판매했고, 이 단체에서 컬러를 짙은 올리브 그린으로 바꾸며 그린 인테리어를 완성한 이후 이름도 미우라 로드스터에서 ZN75로 변경했다.

2007년 - 2008년 로드스터는 완전히 복원작업을 거쳤으며, 모든 디테일을 오리지널의 것으로 되돌렸다. 2008년 8월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 다시 선보인 뒤 람보르기니 클래스에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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