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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빌리티그라운드 Dec 25. 2023

아이콘 오브 포르쉐 페스티벌,
특별한 911과 함께

포르쉐 911 터보 존더분쉬와 신형 파나메라가 두바이에서 열린 '아이콘 오브 포르쉐 페스티벌(Icon of Porsche Festival)'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클래식카, 예술 및 문화 팬들이 포르쉐 75주년과 911의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모였다. 두바이 디자인 디스트릭트에서 열린 이 이벤트에서는 신형 파나메라가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최초의 911 터보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제작된 특별한 존더분쉬 모델도 공개됐다.


3세대로 진화한 파나메라 외에도, 718 스파이더 RS와 비전 357 스피드스터 콘셉트카도 같이 전시했으며 순수 전기 하이퍼카 콘셉트 Mission X, 911S/T도 선보였다.  포르쉐 박물관 컬렉션의 다양한 차량도 8개 페스티벌 존에 전시했다.


기네스에 기록된 풍선으로 만든 911



이벤트가 진행되는 두바이 디자인 디스트릭트 주변의 스카이라인에 눈에 띄는 것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수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볼 수 있는 풍선으로 제작한 포르쉐 911이 하늘에 떠 있는 것이었다.

축제의 중심에 자리 잡은 이 새빨간 스포츠카는 공식적으로 '가장 큰 풍선 자동차' 부문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 911은 길이 약 20m, 높이 6m, 폭 8m가 넘으며, 1963년부터 1973년까지 생산된 1세대 911의 모습을 하고 있다.


존더분쉬 프로그램으로 리마스터된 최초의 911 터보



한편, 이번 이벤트에는 최초의 911 터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비스포크 911 터보가 공개됐다. 이 특별한 차량은 아이코닉 911의 6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포르쉐 존더분쉬(Sonderwunsch) 개인화 프로그램의 역량을 보여주기 위해 페스티벌의 일부로 제작됐다.


이 프로젝트는 스타일 포르쉐(Style Porsche),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Porsche Exclusive Manufacktur), 포르쉐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법인의 협업으로 진행되었으며, 헤리티지&뮤지엄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페르디난트 포르쉐(Ferdinand Porsche)의 딸 루이스 피에히(Louise Piëch)를 위해 주문 제작한 '911 터보 1호'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루이스 피에히의 70번째 생일 선물로 주어졌다.

이 차는 911 터보의 일반 모델과 달리 좁은 섀시의 911 카레라 차체를 사용했지만, 대형 터보 리어 윙을 달았다. 또 피에히가 실버 컬러와 어울리도록 직접 고른 레드 컬러 인테리어에 타탄 패브릭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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