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카 브랜드 파가니 오토모빌리가 지난 22일 신형 하이퍼카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파가니가 공개한 신형 하이퍼카는 테일램프와 배기구의 스타일, 루프가 보이지 않는 오픈톱 차체로 보이며, 기존 판매 모델인 와이라 로드스터의 새로운 버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와이라 로드스터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모델을 담당하는 AMG가 만든 M158 6.0리터 V12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을 다시 한번 튜닝해 탑재했다. 최고 출력은 802hp, 최대토크는 107.0kg.m으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지만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무게가 1,250kg에 불과한 것이다.
Xtrac이 제작한 7단 시퀜셜 변속기는 플라이 휠과 클러치 유닛이 트리플 디스크 클러치, 전자제어 디퍼렌셜, 레이싱 타입 3방향 커플링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이 변속기 시스템은 듀얼 클러치 변속기 대비 35% 더 가볍다. 그리고 차량 무게를 더 가볍게 하고 오버스티어를 억제하는 효과를 낸다.
타이어는 와이라 전용 'P Zero Trofeo R'을 장착해 최고 수준의 접지력 확보 및 구름저항 저감이 가능하다. 브레이크는 브렘보의 카본 세라믹 시스템이 기본이며 전륜에는 6 피스톤, 후륜에는 4 피스톤 캘리퍼를 사용한다.
파가니가 티저 이미지로 공개한 새로운 하이퍼카는 출시 시점에 자세한 제원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