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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인데... 지프가 좋다!
해리슨 포드, 슈퍼볼 광고

by 모빌리티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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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Stellantis)가 2025년 슈퍼볼(Big Game)에서 선보인 지프(Jeep) 브랜드의 광고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광고의 주인공은 전설적인 배우 해리슨 포드(Harrison Ford)로, “Owner’s Manual”이라는 제목의 2분짜리 영상을 통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광고는 ‘포드 vs 페라리(Ford v Ferrari)’, ‘인디아나 존스(Indiana Jones and the Dial of Destiny)’ 시리즈로 유명한 아카데미상 후보 제임스 맨골드(James Mangold)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스텔란티스 글로벌 마케팅 총괄 책임자이자 광고 명예의 전당 회원인 올리비에 프랑수아(Olivier Francois)와의 협업으로 제작된 이 영상은 친밀하고 성찰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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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해리슨 포드는 “인생은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하지만, 자동차와 달리 사람에게는 결정을 안내하는 사용설명서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그는 “행복하게 해주는 것을 선택하라. 내 친구들, 가족, 일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그리고 이 지프(Wrangler 4xe)도 나를 행복하게 한다… 내 성이 포드임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나의 사용설명서다. 밖으로 나가 당신만의 사용설명서를 써라”라고 말한다.


올리비에 프랑수아 CMO는 “해리슨 포드, 제임스 맨골드 감독과 긴밀히 협력해 조용한 본질을 통해 돋보이는 친밀한 영상을 만들었다”며 “이는 슈퍼볼 광고에 대한 시청자들의 일반적인 기대와는 반대되는 접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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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브랜드 CEO 밥 브로더도프(Bob Broderdorf)는 “1941년 전쟁 속에서 태어나 강철로 단련된 지프 브랜드는 80년 이상 자유와 모험, 한계 극복을 대표해왔다”며 “이번 슈퍼볼 광고에서 스크린 안팎에서 모험을 상징하는 인물인 해리슨 포드와 함께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영상에는 지프 브랜드의 오랜 파트너인 USO(United Service Organizations)와의 관계도 반영됐다. 소니 뮤직 퍼블리싱의 아티스트 나다니엘 머피가 특별히 작곡한 “Go Anywhere”라는 오리지널 스코어도 함께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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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는 현재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4×4 차량 전반에 걸쳐 멀티 에너지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브랜드의 첫 글로벌 순수전기차인 지프 왜고니어 S(Jeep Wagoneer S)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의 지프 EV 인증 딜러사를 통해 출시되고 있으며, 2026년 1분기까지 유럽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번 광고는 스텔란티스가 처음으로 사내에서 제작한 슈퍼볼 광고로, 올해 슈퍼볼에서 자동차 광고를 선보인 유일한 제조사이기도 하다. 램(RAM) 트럭 브랜드도 함께 광고를 선보여 스텔란티스의 미국 시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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