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km는 거뜬해
아우디 Q4 40 e-tron
아우디(Audi)가 Q4 e-tron 라인업을 강화하며 주행거리가 확장된 엔트리급 모델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신규 모델은 광범위한 기본 사양과 WLTP 기준 최대 412km(스포트백: 423km)의 주행거리, 165kW의 DC 충전 성능을 갖추고 있다.
확장된 배터리 용량과 충전 성능
Q4 40 e-tron과 Q4 Sportback e-tron은 63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Q4 e-tron은 WLTP 기준 412km, 스포트백 모델은 423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급속충전 시 이상적인 조건에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단 24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며, 10분 충전으로 Q4 e-tron은 150km, 스포트백은 155km를 주행할 수 있다. 최대 DC 충전 출력은 165kW다.
204마력 파워트레인 탑재
Q4 40 e-tron은 후륜에 장착된 영구 자석형 동기 모터(PSM)를 통해 최고출력 150kW(204마력)를 발휘한다.
0-100km/h까지 가속하는데 8.1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160km/h다. WLTP 기준 전력소비효율은 100km당 16.0~18.4kWh를 기록했다. 견인능력은 12% 경사에서 1,000kg, 8% 경사에서 1,200kg이다.
첨단 충전·정비 시스템 도입
아우디는 수동 배터리 프리컨디셔닝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운전자는 MMI를 통해 수동으로 배터리 예열을 활성화할 수 있으며, 현재 고전압 배터리의 급속충전 가능 용량과 프리컨디셔닝을 통해 추가로 확보 가능한 충전 출력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예측 정비 알림 기능을 통해 myAudi 앱에서 정비가 필요한 부품들의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브레이크 패드, 12V 배터리, 구급상자 등의 상태를 색상 코드로 표시해 고객이 차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정비가 필요한 경우 지정된 딜러가 자동으로 연락해 정비 일정을 조율한다.
첨단 커넥티비티와 ChatGPT 탑재
Q4 40 e-tron은 아우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통해 뉴스, 팟캐스트, 스포츠, 게임,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앱을 이용할 수 있다.
1년간 25GB 데이터 패키지가 기본 제공되며, 차량 외부 안테나를 통한 직접 연결로 신호 품질을 개선하고 스마트폰 배터리 소모를 줄였다.
특히 ChatGPT가 탑재되어 기존 음성 제어 시스템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인포테인먼트, 내비게이션, 공조 설정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질문까지 자연스러운 언어로 제어할 수 있다. 이는 Azure OpenAI Service를 기반으로 하며, 세렌스(Cerence Inc.)의 Chat Pro 솔루션이 적용됐다.
Q4 40 e-tron, 기본 사양 및 가격은?
Q4 40 e-tron의 기본 가격은 46,150유로(약 7,000만원)부터 시작하며, 스포트백 모델은 48,150유로(약 7,300만원)부터시작한다.
기본 사양으로 아우디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아우디 커넥트 내비게이션 & 인포테인먼트, 10.25인치 아우디 버추얼 콕핏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Audi virtual cockpit instrument cluster)가 포함된다.
전동식 트렁크 리드와 앞좌석 열선 시트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두 모델 모두 2월 중순부터 독일 및 유럽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