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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빌리티그라운드 Aug 05. 2020

르노 E-TECH 하이브리드 시리즈 6편

뉴 메간 E-TEC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프랑스 대중이 사랑하는 브랜드 르노 역시 최근 전세계적인 트렌드인 전동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최근 르노는 'E-TECH'로 명명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을 출시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르노의 칼럼은 6회에 걸쳐 개제할 예정이며, 르노의 'E-TEC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어떤 전략으로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맟추고 있으며, 어떤 모델에 적용되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마지막 6편에서는 르노 메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대해 살펴본다.



뉴 메간에도 E-TEC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이 추가된다. 1995년 르노 메간이 출시된 이후 전세계적으로 4세대 르노가 출시된 지금까지 약 7백만대가 판매되었다. 메간은 단순한 하나의 판매 모델이 아니라르노의 상징이 되었다. 뉴 메간 E-TEC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여러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장거리 주행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며 다양성과 새로운 주행 모드를 통한 새로운 경험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핵심 모델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

모빌리티 전문가인 르노는 독특한 주행의 즐거움을 주는 160hp E-TEC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을 메간에 탑재하기로 했다. 메간이 속해있는 치열한 시장은 고객의 기대를 맞추지 못하면 도태되기 때문이다. 엔트리에서 최고급 트림 그리고 R.S 라인까지 다양한 트림이 있는 메간 라인업  중 E-TEC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뉴 메간 에스테이트로 먼저 출시하고 이후 세단, 해치백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다양한 엔진 활용성과 연료 효율성

105kg에 불과한 9.8kWh(400V) 배터리와 결합한 E-TECC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은 뉴 메간이 WLTP 기준 최고 135km/h까지 주행 가능하며 도심지 모드(WLTP 기준) 65km까지 전기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복합 모드에서는 76.9km/l(WLTP,  유럽기준)의 연비와 28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록한다. 

그리고 뉴 메간 E-TEC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다양한 주행이 가능하다. 장거리를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주행할 수 있으며 배터리 충전상태에 상관 없이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전기모드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해 주행이 가능하애 연료의 소모를 최소화 할 수 있게 된다.



개인의 취향에 맞는 주행 모드 선택

뉴 메간 E-TEC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9.3인치 르노 이지링크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와 10.2인치 디지털 대시보드를 탑재했다. 그리고 3가지 주행모드를 사용할 수 있는 멀티센스가 있다. 3가지 주행모드는 대시보드의  별도 버튼으로  활성화 시키며 완전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한 '퓨어 모드', 배터리 충전량(40%)을 일정 비율 확보해 운전자가 도심지 주행을 할 경우 전기모드로 전환하는 'E-세이브 모드', 엔진과 모터의 출력을 동시에 사용해 성능을 극대화 하는 '스포츠 모드'로 구성된다. 

E-TEC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먼저 탑재하는 뉴 메간 에스테이트는 리어 벤치시트와 447리터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해 다양한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뉴 메간 E-TEC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주행 특징 

뉴 메간 E-TEC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주행의 가장 우선순위는 전기 트랙션을 최대화 하는 것이다. 이는 르노의 순수 전기차인 조에(ZOE)와 같은 방식이며 마치 전기차를 운전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기 충분하다. 전기차와 같은 특성인 즉각적인 반응력과 폭발적인 가속력은 기본이다.이런 다이내믹한 주행은 도심지 및 정체가 극심한 도시 외곽 도로 뿐만아니라 고속도로에서도 즐길 수 있다. 

에너지 흐름은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르노 이지 링크 멀티미디어 스크린에 자동으로 표시되지만, 운전자가 멀티 센스의 개인 설정을 통해 순수 전기모드에서 스포츠모드까지 직접 주행 방법을 변경할 수 있다.

실내에서도 E-TEC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장점이 드러난다. 전기모드에서는 전혀 소음이 없으며 엔진을 사용할 경우에도 저속의 경우 소음이 현저히 낮다. 도로에서 다이내믹한 주행과 탑승자의 편안함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르노의 노력들이 숨어 있다.  

배터리로 인한 중량의 증가에 따른 다양한 업그레이드도 진행되었다. 배터리는 리어 벤치시트 아래 위치하도록 해 무게 배분에 영향을 최소화했고, 리어 액슬은 멀티암 시스템으로 변경하고 엔지니어들이 서스페션의 셋팅을 다시 했다. 엔진을 사용할 경우에도 최고의 승차감을 줄 수 있도록 전반적인 셋팅을 다시 하면서 트렁크 용량은 447리터로 엔진을 장착한 모델과 차이가 생기지 않도록 했다.



뉴 메간 E-TEC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특별한 옵션

뉴 메간 E-TEC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하이브리드 버전 특유의 스타일링을 가진다. 충전구는 오른쪽이며 연료 주입구는 왼쪽에 위치한다. 트렁크 리드, B 필러에 E-TEC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배지가 부착되며 휠너트에도 블루컬러 서클이 추가된다.

실내에도 기어레버에 E-TECH 배지가 부착되며 디지털 대시보드에는 멀티센스 설정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전기 모드로 전환하기 위한 EV버튼(배터리 충전량이 충분한 경우에만 작동)을 멀티미디어 스크린 하단에 별도로 만들어 두었다.

사진: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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