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확장 계획
메르세데스 벤츠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을 점점 더 많은 제품군으로 확장시켜 폭 넓은 고객층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려 하고 있다. 이런 계획은 탈 탄소화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이산화탄소 중립 모빌리티를 구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챵은 도심지역에서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전기로만 주행이 가능한 모드가 있기 때문이다.
EQ 파워 모델은 외부 충전소를 통해서 충전이 가능한 병렬형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파워트레인은 전기모터와 엔진으로 구성되며 개별적으로 또는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전기 충전소 인프라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전기 모빌리티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라인업을 체계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2020년 연말까지 A 클래스에서 S 클래스, GLA에서 GLE까지 20개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드라이브트레인 부문 수석엔지니어인 토르스텐 에데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두가지 다른 영역을 하나로 만든다. 도시에서는 전기로만 주행하며 장거리 이동시에는 엔진을 사용한다. 이 두가지 시스템은 제동 에너지를 회수하면서 엔진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차량의 효율성을 더욱 향상시킨다. 전혀 다른 트라이브 특성을 완벽하게 상호 보완하는 것이다. 전기모터는 저속주행시 효율적이며 엔진은 고속주행시 효율적이기 때문이다'라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설명한다.
전기 모드로 70km이상 주행 가능한 6개의 컴팩트 모델
컴팩트 세그먼트에서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미 A 클래스, A 클래스 세단, B 클래스, CLA, CLA 슈팅브레이크, GLA 등 모든 모델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추가했다. 1.33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75kW의 전기 모터를 합해 160kw(218hp)의 출력을 낸다. 전기모터의 특징인 폭발적인 초기 가속력 덕분에 컴팩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성능이 더욱 다이내믹해졌다.
예를 들면, A250e의 경우 0-100km/h 도달까지 6.6초면 충분하다. 전기 모드에서의 최고속도는 140km/h로 엔진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국가(유럽) 제한속도 내에서 충분히 주행할 수 있다. 전기 모드 주행거리는 NEDC기준 70km 이상이다. 15.6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교류, 직류로 충전이 가능하다. 7.4kW 월박스(AC)로 충전시 10%에서 100% 충전까지는 약 1시간 45분이면 충분하다.
최대 24kW의 DC 급속충전기를 사용하면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25분이 소요된다. 엔진 모델과 비교해 적재공간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배기 테일파이프는 차량 바닥 중앙에 있으며 소음기는 센터터널에 포함시켰다. 차축 사이에 연료탱크를 배치하고 2열 벤치시트 아래에 고전압 배터리를 배치해 최대한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중형 럭셔리 세그먼트를 위해 준비한 전기모드 1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EQ 파워
C, S, GLC, GLE에 이르기까지 EQ 파워는 90kW의 최고출력과 44.9kg.m의 최대토크를 갖는 모터를 사용해 최고속도 140km/h를 포함해 모든 주행 모드에서 정교하며 다이내믹한 성능을 제공하는 3세대 하이브리드를 사용하고 있다.
GLE350 de 4MATIC의 경우 최고속도 160km/h에 최대출력은 100kW를 낸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신형 E 클래스 세단과 에스테이트 라인에 가솔린, 디젤, 후륜구동, 4륜구동을 포함한 7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성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C, E, S 클래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전기 모드 주행 가능거리가 NEDC 기준 약 50km이고, GLE의 경우 NEDC 기준 1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 모드 주행 가능거리가 향상된 요인은 13.5kWh로 용량이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GLE의 배터리는 31.2kWh까지 전기를 저장할 수 있다.
AC 전력을 사용하는 월박스로 충전시 100% 충전까지 약 1시간 30분(GLE는 3시간 15분)이면 충분하며 일반 가정용 전원 콘센트로 충전할 경우 5시간이면 완충이 가능하다. GLE에는 AC 또는 DC로 충전이 가능한 콤보 충전소켓을 준비해 두었다. DC 충전소에서는 80% 충전에는 20분, 100% 충전까지는 30분이면 된다.
운전자를 이롭게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략
충전시간을 최소화하고, 충전 간격을 최대한 길게 유지하기 위해 EQ 파워 모델의 시스템은 지능형 네비게이션을 활용해 운전자가 효율적으로 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기 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노선을 우선시하며 교통상황, 지형, 속도등의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안내한다. ECO 어시스트 시스템은 일종의 코치로 운전자를 지원하며 전기와 연료 소비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인공지능에 충실히 따르는 운전자들은 일반적인 운전자 대비 전기와 연료 소비를 최대 5%까지 줄일 수 있다.
'메르세데스 미'를 통한 충전 절차의 간소화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c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한 EQC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운전자는 유럽기준 300개 이상의 공공 충전소 운영사가 운영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충전소 네트워크(도시, 주차장, 고속도로, 쇼핑몰 등)에 원하는 곳을 골라 이용할 수 있다.
충전소 이용은 메르세데스 미 충전카드(유럽기준), 메르세데스 미 애플리케이션을 통하거나 차량내 미디어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가능하다. 간단한 인증으로 결제방법을 입력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차량 충전시마다 자동 결제가 진행되며 충전 내역은 월별 인보이스로 확인이 가능하다.
MBUX 시스템은 자연어 인식이 가능해 선택 경로 인근이나 경로내 충전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MBUX를 이용하면 충전소 정보 확인, 충전소 위치, 충전 그리고 결제까지 쉽게 해결이 가능하다.
'EQ Ready' 애플리케이션의 적극적 활용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EQ Ready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의 주행데이터를 분석하고 전기 및 하이브리드 모델에 데이터를 입력해 주행 스타일을 파악해 사용자에게 맞는 전기자동차 또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천하는 기능이 있다.
데이터 분석의 결과는 개인의 이용 프로필을 기반으로 하며 일상적인 운전 프로필을 분석해 전체적인 결과를 도출해낸다. 이 데이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용자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며 동의한 고객에 한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결과를 보여준다.
애플리케이션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유럽기준) 타 브랜드의 자동차를 소유한 고객도 사용할 수 있다. EQ Ready 앱은 전기를 사용해 운전자가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 뿐만아니라 경로에 따라 이용가능한 충전 인프라 연결과 배터리 상태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리고 사용자가 소유한 모델과 메르세데스 벤츠의 동급 유사 모델과 비교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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