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에 챔버스가 운전한 2020년형 포르쉐 718 스파이더가 기네스 월드 레코드 기록을 갈아치웠다.
먼저,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포르쉐 북미 법인은, 클로에 챔버스와 함께 가장 빠른 자동차 슬라럼 부문의 기네스 월드레코드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16세인 챔버스는 7년간 다양한 카트 레이싱에서 많은 경력을 가진 선수이며, 8월 21일 금요일 47.45초의 기록으로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2020년 포르쉐 718 스파이더가 그 순간을 함께 했다.
챔버스는, '50개의 콘을 가능한 한 빨리 통과해 기록을 세우기 위해 노력했다. 여러번 시도해야 할 만큼 어려운 도저이었지만, 마지막 주행에서 성공했다. 포르쉐는 완벽했으며 내가 원하는 그립을 그대로 전달해 주었다. 나를 믿고 지지해 준 가족과 포르쉐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도전에서 레이싱 경력 대부분이 카트였던 챔버스는 포르쉐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과제였다. 그러나 그녀는 수동 기어박스가 장착된 718 스파이더에 빠르게 적응하며 자신감을 찾았으며 도전에 성공했다. 이번 도전으로 그녀가 2018년 중국에서 달성한 기록을 다시 갱신하게 되었다.
이번 도전에 대해 포르쉐 북미 법인 CEO인 클라우스 젤머는, '클로에가 신기록을 달성한 것이 자랑스럽다. 포르쉐의 모든 직원들은 진심으로 축하하며 그녀의 도전을 지지할 수 있었고 성공했다는 안도감을 동시에 가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기록 달성의 소감을 전했다.
포르쉐 모터스포츠 부서에서 개발된 2020 포르쉐 718 카이맨 GT4와 718 스파이더는 이전의 718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하고 매력적인 모델이다. 718 스파이더는 4.0리터 자연흡기 6기통 박서 엔진을 장착하고 6단 수동변속기를 맞물려 후륜구동 방식으로 최고출력 414hp을 내는 강력한 모델이다.
모터스포츠의 DNA를 가득 담은 718 스파이더는 적응형 댐퍼를 갖춘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리어 액슬의 헬퍼 스프링과 일반형 718 박스터와 케이맨보다 30mm 낮은 지상고를 바탕으로 이번 기네스 월드레코드 신기록에 도전했다.
이번 도전은 8월 한명의 기네스 세계 기록 협회 조사관이 인증한 코스에서 진행되었는데, 활주로에 약 15미터 간격으로 51개의 콘을 세우고 진행되었다. 정확한 기록 측정은 영국의 전문회사인 레이스로직이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