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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빌리티그라운드 Dec 22. 2020

포르쉐 하이퍼카 LDMh 프로토타입, 우승을 향한다

포르쉐의 이사회가 LMDh 프로토타입 개발에 그린라이트를 환하게 밝혔다. 오랜 기간 진행된 평가 과정을 거쳐 포르쉐 모터스포츠는 대회 규정에 따라 프로토타입을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2023년부터 포르쉐 LMDh는 FIA WEC(World Endurance Championship)와 북미 IMSA WeatherTech SportsCar Championship을 정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대회 모두 포르쉐에게는 중요한 대회다. ACO/WEC와 IMSA 모두 하이브리드 프로토타입을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클래스를 만들었으며, 이 대회에 사용할 레이싱카는 약 1,000kg의 중량을 가지며 출력은 500kW(680hp)로 제한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규정했다.



LMDh 프로토타입의 그래픽스


20년만에 처음으로, 내구레이스에서 통합 우승을 목표를 세웠으며 새로운 LDMh 카테고리는 높은 비용 효율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업그레이드 된 LMP2 섀시를 기반으로 전자제어 장치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본으로 하며 4개의 제조사가 만드는 섀시를 사용하는 것을 규정하고 있다. 각 브랜드는 규정한 범위 내에서 엔진과 차체 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드라이브 콘셉트의 차를 매우는 LMDh 프로토타입


포르쉐 연구개발 이사회 멤버인 마이클 슈타이너는, "중기적으로 포르쉐는 전기차, 효율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감성적인 내연기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는 이 3가지 모두 최첨단 양산차 개발과 모터스포츠에서 모두 최고로 만들고 싶다. 포르쉐는 이런 약속을 지키기 위해 FIA 포뮬러 E에서는 완전 전기차를 사용하고, GT 레이싱에서 매우 효율적이고 감성적인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LMDh 클래스는 포르쉐에게는 또 하나의 기회다. 포르쉐에 장착된 강력한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으로 경쟁을 하게 되며 만약 합성 연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한다면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포르쉐에게는 더 큰 인센티브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여 말한다.

포르쉐는 지난 2017년 르망에서 3년 연속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포르쉐 모터스포츠의 부사장 프리츠 엔징거는, "포르쉐가 개발한 모터스포츠 전략에 대한 이사회의 무한한 신뢰에 감사한다. 포르쉐는 24시간 르망 내구레이스에서 19승을 거두며 기록을 세웠고, 미국의 주요 레이스 시상대 가장 높은곳에 여러번 올랐다. 

LDMh로 이런 전통을 이어가며 동시에 비용을 합리적으로 만들 수 있다. 그리고 다른 제조사들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1980년대와 1990년대 수 많은 대회를 통해 남겼던 업적을 다시 한번 되찾기를 바란다. 그렇게 되면 모터스포츠 자체가 다시 큰 힘을 얻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911 GT3 R 하이브리드 그리고 919 하이브리드


고성능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포르쉐 모터스포츠에서 오랫동안 매우 성공적인 전통을 만들어 내고있다. 2010년과 2011년, 혁명 그 자체인 포르쉐 911 GT3 R 하이브리드는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레이페 에서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 냈다. 그 당시 하이브리드를 채택했던 다른 경쟁 모델은 없었다.  



2017년, 르망에서의 919 하이브리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포르쉐는 919 하이브리드를 통해 고효율 고성능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분야에서 전문 지식들을 쌓아왔다. FIA WEC에서 LMP1 클래스의 프로토타입은 헤트트릭(3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으며 르망 24시간 클래식에서도 3회 연속 우승을 했다. 포르쉐는 제조사와 드라이버 챔피언십 역시 3회 연속 차지했다.


포르쉐가 고성능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사용해 복귀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영상을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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