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벤틀리의 본사가 있는 크루에서 80,000번째 인디비주얼 오더를 받은 세계 최고의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 컨티넨탈 GT가 생산되었다. 오렌지 플레임 컬러의 8만번째 컨티넨탈 GT V8 모델은 세계 최초의 럭셔리 자동차 생산을 하는 카본 중립 공장에서 수작업으로 탄생했다.
1952년, 최초의 컨티넨탈인 벤틀리 R-Type 컨티넨탈이 세상에 공개되었다. 뮬리너 보디 쿠페였으며 최고속도는 193km/h 미만이었지만 세계에서 가장 빠른 4인승 자동차였으며 궁극의 고속 럭셔리라는 평가를 받았다.
2003년, 모던 벤틀리의 시대를 연 컨티넨탈 GT가 등장했다. R-Type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컨티넨텔 GT는 완전히 새로운 시장이었던 모던 럭셔리 그랜드투어러 세그먼트를 만들어냈다. 그 후 매년 5천대가 전세계의 고객에게 판매되며 럭셔리 그랜드투어러 세그먼트의 기준이 되었다.
18년 후 벤틀리의 숙련된 장인들(최초의 컨티넨텔 GT를 생산했던)이 8만번째 컨티넨탈 GT를 수작업으로 생산했다. 그동안 자동차의 기술과 엔지니어링은 혁명적으로 바뀌었고 스타일도 개선되었다. 무엇보다 최고 출력은 27%가 증가한 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첫 번째 모델보다 48% 감소했다.
플랫폼은 3세대 모델을 생산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고, 완전히 새로운 비율과 크기, 다이내믹 성능들이 한계를 더욱 높였다.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과 더 확실해진 라인과 소재들로 이루어진 컨티넨탈 GT는 여전히 세련되고 모던 그랜드 투어러로 인정받고 있다.
진정한 럭셔리를 표명했던 3세대 컨티넨탈 GT는 벤틀리 2도어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의 정점에 있다. 무결점한 우아함과 더 정교한 디자인과 소재들이 컨티넨탈 GT를 숨막히는 듯한 감동을 주는 자동차로 보이게 만든다.
강력한 파워트레인,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무제한의 선택이 가능한 인테리어 옵션, 수십억개의 원하는 구성이 가능한 컨티넨탈 GT는 고객이 주문할 수 있는 옵션 구성이 현재 기준 170억가지에 이른다. 그 외에도 벤틀리 뮬리너의 서비스는 상상을 초월한다. 컨티넨탈 GT를 소유한다는 것의 의미는 8만대의 이름은 같지만 모두 다른 컨티넨탈 GT를 소유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80,000번째 컨티넨탈 GT는 오렌지 플레임 컬러를 선택했고, 블랙라인 사양과 스타일링 옵션을 적용해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GT라는 것을 증명했다.
80,000번째 컨티넨탈 GT를 축하하는 컨티넨탈 패밀리
8만번째 생산을 기념하기 위해 벤틀리는 2003년 이후 생산된 컨티넨탈 GT의 역사와 발전을 보여주기 위해 그 유산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여기에 모인 가족들을 살펴보자.
● 최초의 컨티넨탈 GT 이며 차대번호가 VIN 0001이며, 밴틀리가 정식 출고한 컨티넨탈
● 많은 사람들이 1세대 GT 패밀리의 최고로 여기는 컨티넨탈 슈퍼스포츠 쿠페
● 제트스트림으로 마무리했던 2세대 컨티넨탈 GT V8 S 쿠페
● 현재 미디어를 위해 생산한 드래곤 레드 컨티넨탈 GT 컨버터블
컨티넨탈 GT 역시 1920년대 벤틀리 보이즈(Bentley Boys)가 유럽 서킷에서 기록경쟁을 했던 레이싱과 오랜 전통을 잊지 않는다. 1922년 존 더프는 39개의 클래스 D 기록을 세우기 위해 브룩랜드에서 24시간동안 그의 벤틀리 3. 리트레(Bentley 3 Litre) 싱글핸드를 평균속도 140km/h로 달렸다. 그리고 1928년, 더들리 프로이가 또 다른 벤틀리 3 리트레의 핸들을 잡고 같은 장소에서 161km의 길이를 주행하며 최고속도 185km/h를 초과한 최초의 자동차로 기록되었다.
최근의 성과들을 기념하기 위해, 가장 짜릿한 성능을 가진 컨티넨탈 GT들이 라인업에 들어오게 되었다. 그 모델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4번이나 WRC 챔피언을 차지한 유하 칸쿠넨(Juha Kankkunen)이 2007년 핀란드 연안의 빙하에서 최고속도 321.65km/h로 월드 아이스 스피드 기록을 세웠던 GT
● 2014년 벤틀리를 레이스트랙으로 복귀시키고 전세계의 트랙에서 수 많은 우승을 차지했던 1세대 컨티넨탈 GT 3 레이싱카
● 미국 파이크스 피크 인터네셔널 힐 클라임에서 3번이나 챔피언을 차지했던 리즈 밀렌(Rhys Millen)이 이전 기록을 8.4초 단축한 10분 18.4초만에 156개의 커브를 돌고 높이 1,524m를 거슬러 올라오는 대기록을 세웠던 2019 파이크스 피크 GT
●2020년 2월, GP 아이스 레이스에 참가했던 2020 아이스 레이스 GT
18년이 흐르고 3세대로 진화한 후에도 컨티넨탈 GT는 여전히 가장 중요한 그랜드 투어러로 남아있으며 놀라우며 강력하고 아름다운 디자인과 럭셔리한 품질과 장인정신으로 완성한 최고의 자동차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