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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빌리티그라운드 Feb 09. 2021

폭스바겐 월드카 ID.4, 글로벌 리더를 향하다

폭스바겐의 전기차 공세가 지속적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이미 진행된 ID.4 퍼스트 에디션의 사전 판매에 이어, 추가로 시작된 ID.4 사전판매가 2월 중순에는 독일을 포함한 유럽 30여개 국가를 시작으로 미국에서도 시작될 예정이다. 유럽과 중국 고객은 3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은 2020년 중반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ID.4의 전세계 출시와 함께 폭스바겐은 전기 모빌리티 시장에서 세계를 리드하겠다는 포부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2023년까지 110억유로(약14조7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연간 150만대의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정하고 있다.

폭스바겐 승용부문 CEO인 랄프 브랜드슈타터는, "ID.4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폭스바겐은 ID.4를 급성장하는 소형 SUV 세그먼트에 추가해 전기차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글로벌 출시는 중요한 전략적 이정표가 된다. 2020년 폭스바겐은 전기차 판매를 3배로 늘렸으며, ID.패밀리 덕분에 이미 많은 국가에서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폭스바겐 승용부문 세일즈 담당 임원인 클라우스 젤머는, "ID.4의 글로벌 출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전기 모빌리티를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며 전기차 전략에 더욱 탄력을 줄 것이다. 올해 10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는데, 이미 17,000대의 주문을 받았다. 2021년 고객 인도 예정인 차량의 2/3는 중국과 미국으로 가게 될 것이다. 특히 중국에는 ID.4 CROZZ, ID.4 X 두가지 모델이 선보일 예저이다."라고 밝혔다.  

ID.3에 이어 ID.4는 폭스바겐의 두번째 전기차이자 새로운 MEB(Modular Electric Drive Toolkit)를 기반으로 생산된다. 이 플랫폼은 전기차에 특화되어 있으며, ID.4는 MEB 플랫폼의 글로벌 출시를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독일의 츠비카우, 중국의 안정과 포산에서는 이미 ID.4 생산이 시작되었으며, 독일의 엠덴과 미국의 차타누가 공장은 2022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모두를 위한 전기차, ID.4


ID.3와 마찬가지로 가장 중요한 옵션사양들은 ID.4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독일 기준 ID.4 Pure Performance 트림은 38,450유로(약5,150만원)부터 시작하고, 9,000유로(약1,2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2가지 배터리 사이즈

배터리는 2가지 용량을 준비했다. 52kWh 용량의 배터리는 WLTP 기준 348km를 주행할 수 있고, ID. Pro 트림의 77kWh 용량의 배터리는 WLTP 기준 522km를 주행할 수 있다.


2가지 퍼포먼스 레벨

처음부터 2가지 퍼포먼스 레벨의 전기차를 선택할 수 있다. 트림에 따라 125kw(170PS) 또는 150kW(204PS)의 출력을 내며, 최대전력 사용시 0-100km/h는 8.5초가 필요하다. 최고속도는 모든 트림 동일한 160km/h에서 제한된다. 2021년 4륜구동이 추가된 ID.4 GTX가 출시될 예정이다.  

새로운 프로젝션 레벨

모든 ID.4 트림은 디스커버 프로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위 커넥트 스타트(We Connect Start) 온라인 서비스가 기본 탑재되어 있다. 상위모델인 ID.4 Tech와 ID.4 Max는 세계최초로 적용되는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이 내비게이션은 진행방향의 화살표를 표시해 도로의 경로와 일치하는 10m 간격으로 운전자에게 보여준다. IQ. Drive 어시스턴스 시스템 역시 장거리 이동시 편안함을 제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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