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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들, 철학을 톺아보다.

코치들, 철학을 톺아보다. No.1  2024.2.18 

복잡하고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지적인 탐구와 고찰, 바로 철학함이다.

끊임없는 질문의 과정을 통한 끊임없는 탐구가 바로 철학함이다.


코칭의 세션에서 고객과 함께 하는 시간도

복잡하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며 탐구한다라는 면에서

철학함과 맞닿아 있다고 할 수 있다.  


김상복 코치님이 리드하는 “철학을 톺아보는 모임”에서

고대, 중세, 근대를 지나 현대까지 상당히 두꺼운 책들을 함께 탐독했다.


언젠가 한 번은 철학사를 훑어보고자 했던 소망은

지난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렇게 실현되어서 작년 말 시즌 1을 마쳤다.

그러나 시즌 1에서는 일요일 새벽을 잘 깨우지 못한 탓에

꾸준히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그리고 많은 세세한 내용들을 흘려보냈어도

왜 인류가 철학하게 되었는지, 왜 그러한 고민들은 필요했는지,

결국 그것들이 어떻게 현대 사회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지 큰 그림을 그려볼 수 있었다.


특히, 각 시대에서 내가 발표한 내용만큼은 확실히 기억에 남아

전체를 이해하는 뼈대가 되어 주고 있다.


이제 케니의 서양철학사 4권을 마치고

시즌 2에서는 별권까지 포함하여 9권의 세계철학사를 시작한다.

이번에는 매번 ‘철학 톺아보기’에서 다룬 내용을 기록으로 남기면서

코치로서 나의 삶과 코칭의 현장에 대한 적용점을 찾아보고자 한다.


세계철학사를 탐독하는 긴 여정의 시작에서

철학함이 그 자체로 즐거운 여행이 되어 새로운 시야를 열어주고

새로운 지적 풍경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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