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들, 철학을 톺아보다. No.2 2024.2.25
철학의 중심은 어디인가?
세계철학사 전집의 첫 권인 고대 전반부,‘지혜에서 앎의 사랑으로’가 시작되었다.
오늘은 ‘옮긴이 서문과 세계철학사를 위하여’를 살펴보았다.
루틴 파도의 첫 번째 항목으로 6시 기상을 실천하고 있어서인지
일요일 아침 6시 기상이 어렵지는 않았다.
철학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가?
본서는 흔히 서양을 중심으로 ‘철학’을 생각하는 우리의 관점을 확대해
‘세계’라는 시선에서 다시 살펴보자는 ‘철학사’의 해방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리스, 로마뿐만 아니라
인도, 중국, 이슬람 그리고 조선, 일본, 동유럽, 라틴아메리타, 아프리카 등
세계의 철학들을 동시대적으로 파악해야 한다고 제시한다.
서문에서 제시하는 세계철학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1. 세계의 관점에서 다양한 문화에서 형성되어 온 철학적 사유의 흐름을 전체로서 검토한다.
2. 그 사유들 사이에서의 상호 영향과 지금까지 포착되지 못한 중간 지대를 살펴본다.
3. 과학과 종교와 경제와의 연관에서 이루어지는 앎과 사유의 역동성을 포착한다.
4.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통찰의 실마리를 얻는다.
5. 특정한 사유 방식들에 규정된 부정적 유산에 대해 반성적으로 극복할 가능성을 모색한다.
일요일 새벽을 깨우며 철학을 탐독하는 시간에
나는 들을 귀를 더 크게 가지려고 한다.
같은 글을 읽었지만 다양한 관점으로 각자의 철학함을 나누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