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5.16
5월 16일, 한국코치협회 부산지부에서 '코칭으로 러닝 (Coaching으로 Learning)'을 진행하였다.
최근까지 '맨프레드 리더십론과 코칭'이란 주제로 12권의 책을 살펴보면서 '코칭으로 러닝'은 계속되고 있었다.
코치로서 성장과 발전을 위해 읽고 싶은 책도 많고 읽어야 할 책도 많지만,
읽어내는 속도가 책상 위에 책이 쌓이는 속도를 쫓아가지 못하는 것을 종종 느꼈다.
그러던 중 2020년 가을에 문득,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마치 한 권의 책을 정독한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어렵게 느껴져서 펼쳐보지 못한 채 가지고만 있는 책을 읽기 시작할 수 있도록 어떻게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코칭으로 러닝'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었다.
지금까지 20권에 가까운 도서들을 살펴보았다.
주로 유용한 정보가 담긴 책을 찾아 다루려고 노력한다.
팀장의 끗은 '차이를 만드는 리더의 7가지 도구'를 소개하는 리더십 책이다.
오늘 진행한 '팀장의 끗'은 내가 공동 저술에 참여한 책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책에서 말하는 차이를 만드는 리더의 7가지 도구는
'역할 전환, 감정, 팀 워크, 피드백, 평가, 동기 부여, 자기 자신'이다.
각 장마다 조직에서 발생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도구의 의미와 사용 방법이 설명되어 있다.
특히 각 장의 저자가 각자 도구와 밀접한 코칭 질문을 수록하고
각 도구를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이론 및 내용을 담은 표과 그림을 제시하였다.
더불어 도서 '팀장의 끗'에서 사용되는 용어 '자기추천형, 기습지명형, 등떠밀려형, 충분히 괜찮은 리더, 회고, 구성원으로부터의 피드백, 평가의 갭, C-Player, 독불장군형, 독고다이형, 불평불만형, 리더십 도구로서의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자세히 살펴보았다.
이번 '코칭으로 러닝'을 준비하면서 2017년에 번역한 책 '리더십을 위한 코칭' 중 리더십에서 중요한 이론을 다루는 'CEO의 리더십 영향력', '피드포워드를 시도해야 하는 11가지 이유' 부분을 가져와 함께 소개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를 통해 사람을 통해 성과를 내야 하는 리더라면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하는 시사점을 찾을 수 있었다.
이번 팀장의 끗을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그동안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다른 좋은 책들이 떠올랐다.
앞으로 '코칭으로 러닝'을 통해 차례로 소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