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말 한 마디의 필요성
감사한 일이 있다.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기 위해 나를 만나러 온다. 각자 자신만의 표정을 짓고서 나를 만나러 온다.
사람들의 표정은 모두 다르다. 그 표정을 통해 제일 먼저 그들을 체감한다.
세상에 태어난 이라면 모두 엄마와 둘만의 세계를 공유한 경험이 있다.
엄마의 자궁안에서 엄마의 목소리와 맛있는 음식과 영양분을 받으며 커온다.
그 세계 안에서 나는 엄마를 통해서만 모든 것을 느낄 수 있고, 할 수 있다.
엄마가 비춰주는 세계가 나의 세계이고, 그것이 전부이다.
그래서 아이의 언어는 엄마가 비춰주는 거울의 언어이다.
아이의 언어는 엄마의 거울을 통해 비춰지며 완성이 된다.
성장을 하면 아이는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고 판단하여 결정할 수 있게 된다.
거울의 언어는 결정의 언어로 자라난다.
엄마를 통해 비춰졌던 거울의 언어는
타인을 통해 비춰져 보이지만,
어른은 자신의 시야를 통해 보여지는 사람, 상황, 상태를 보며
자신의 결정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