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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재경 Aug 12. 2022

글쓰기, 과연 정말 시간이 없는 것일까?

하고 싶어 하는 일을 위한 시간 만들기

지금 글쓰기를 시작해도 될까?


글쓰기 대신 그림 그리기나 피아노 배우기, 발레 배우기를 넣어도 문장은 성립한다. 될지 안 될지도 모르는 일에 내 시간과 에너지를 투입하는 게 맞는 일일까? 늘 시간에 쫓겼고, 생업을 위한 일 외에 '글을 쓴다' 같은 비생산적인 일은 고려해 본 적이 없었다.


어떻게 하면 여기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까.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남긴 책을 읽으면 답이 있을 것 같았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살아 돌아온 오스트리아 정신과 의사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암에 걸린 후 섬망이 오기 직전까지 글로 기록했던 철학자 김진영의 애도 일기 ⟪아침의 피아노⟫, 일류 대학에서 교수 자리를 코앞에 두고 암에 걸린 서른여섯 젊은 의사의 마지막 순간 ⟪숨결이 바람 될 때⟫, 죽음과 죽어감에 관한 실질적 조건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베트남에서 보트를 타고 탈출해 미국에서 의사가 되었으나 40대 초반에 결장암에 걸려 5년 동안 투병하다 용감하게 떠나간 줄리의 이야기 ⟪그 찬란한 빛들 모두 사라진다 해도⟫ 등을 읽었다. 죽음을 똑바로 바라보는 이런 책을 읽는 건 심장을 쥐어짜는 것 같은 통증이 느껴졌다.


그들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걱정했고, 일을 소중하게 생각했다. 심지어 ⟪숨결이 바람 될 때⟫에서 폴 칼라니티는 침대에서 일어나 일로 돌아간다. 그의 일은 신경외과 의사다. 삶이 얼마나 남았을지 모르겠다면서도 신성한 일로 돌아가겠다고 결정하고, 스탠퍼드 대학의 레지던트로 복귀한다.


전문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https://naver.me/GQy24L4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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