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을 쌓는 법

809일 편지, 사춘기 아들에게

by 정재경

새벽에 일어나 일을 하고 깜빡 다시 잠이 들었네. 어제 너무 많이 먹어 힘이 들었나? 몸과 마음과 생각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 관리하는 것은 엄마에게도 매일매일 어렵다. 또 하나는 무엇을 먹을까 하는 점, 뭘 먹어야 할지 어렵다.


《케토 채식》이라는 책을 읽었다. 우리는 탄수화물 밥을 주 에너지원으로 살아가지만, 지방, 건강한 지방을 주 에너지원으로 살다 보면 몸의 염증 지수도 낮아지고 활성도도 높아지고 세포의 기능도 활성화시킨다는 주장이야. 미국의 의학박사가 쓴 책이라 신뢰도가 더 높아졌다. 글 쓴 이 자신이 10년 동안 채식만 하다 키토제닉 식사를 시작하며 쓴 요리 정보와 요리책이야. 코코넛 밀크와 코코넛 유를 베이스로 하는 음식이 많아서 네가 좋아하지 싶었다.


설탕은 마약이라고 이 책에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설탕 대신 스테비아 원액이나 에리스리톨을 먹어야 해. 가격은 10배쯤 비싸지만 약값보다 그게 낫다. 저 책이 있는 대로만 먹을 수 있다면 몸과 정신의 에너지를 100% 활용하겠다. 나중에 케토 채식 식당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 CEO들이 좋아하실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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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째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쓰는 사람. 식물 200개와 동거하며 얻은 삶의 철학을 7권의 책으로 썼어요. 식물인문학 기반 웰니스 센터 초록생활연구소 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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