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일 편지 | 엄마의 따뜻한 다독임이 그리울 때
엄마가 사춘기 아들에게, 809일 동안 쓴 편지를 연재합니다. 자기만의 사춘기를 지나는 분들께 따뜻한 다독임이 되길 바랍니다. 정재경 작가
사랑하는 아들. 어제 엄마가 저녁 먹으며 감자탕 먹는 법을 알려 주었지. 네 말대로 엄마가 가르쳐 준 적이 없지? 그런데 엄마도 그런 건 배운 적이 없어. 어떻게 알게 되었냐면 감자탕 집에 감자탕을 먹으러 갔을 때 사람들이 먹고 난 그릇을 보고 알게 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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