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일 편지 | 엄마의 따뜻한 다독임이 그리울 때
엄마가 사춘기 아들에게, 809일 동안 쓴 편지를 연재합니다. 자기만의 사춘기를 지나는 분들께 따뜻한 다독임이 되길 바랍니다. 정재경 작가
사랑하는 우리 아들. 방에서 숙제하는 걸 보았어. 미술 숙제라며 무엇인가를 그렸는데, 아빠가 준 아이디어에 재미있어했어.
디자이너, 미술가, 화가, 작가 같이 예술하는 사람들은 세상을 다르게 보는 사람들이다. 엄마는 미래에서 온 사람들이라고 생각해. 같은 걸 보고도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걸 떠올릴 수 있는 사람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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