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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뷔페 끝판왕-방콕 스위소텔(Swissotel)

204 Bar & Bistro

by 박민우

방콕은 세계 으뜸 관광 도시죠.

없는 호텔이 없죠.

세계적인 체인점들이 방콕에 빼곡합니다.

덕분에 오성급 호텔도 저렴해요. ]

역시 경쟁은 아름다운 건가요?


swissotel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스위소텔 르 콩코드 방콕


본사는 스위스에 있대요.

그런데 또 프랑스 아르코 계열 호텔이래요(소피텔, 노보텔도 아르코 호텔 체인이죠).

스위스 호텔인데 프랑스 아르코에 인수된 게 아닐까 싶네요.


여기도 제 책에 거의 실릴 뻔한 뷔페입니다.

가성비가 너무너무 좋아요.

1층에 있는 204 Bar and Bistro입니다.

좌석이 204석이라서 숫자 204를 붙였다고 해요.


뷔페를 좀 다녀보니까요.

책임 Chef가 얼마나 유능한지 감이 옵니다.

가짓수만 많고, 허둥지둥

맛은 목표를 잃는 경우도 적지 않죠.

방콕에서는 holiday inn이 그랬어요.


스위소텔은 매우 유능한 셰프가 전두 지휘합니다.

디저트로 심지어 초콜릿 퐁듀까지 구비해 놨더라고요.

뷔페 메뉴는 시즌별로 달라질 수는 있지만요.

어떤 메뉴로 구성할까 고민은 충분히 읽히지 않나요?


가격요?

네, 가격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이티고(Eatigo) 어플을 꼭, 꼭 까셔야 해요.


현지에서 심을 갈아 끼우면 상관없는데

한국 번호일 경우 어플 검색이 안 될 수도 있어요.

그럴 경우엔 eatigo.com으로 들어가셔서 로그인을 하세요.

회원 가입하고 원하는 식당, 원하는 시간 할인을 요청하면, 예약 번호를 받아요.

그 예약번호만 가지고 가면 할인되니까요.


자세한 이용 방법은 찰리님의 블로그를 참고하세요.

https://blog.naver.com/challiya/221393685327

시간대마다 달라지긴 하지만요.

점심시간 50% 할인이 가능해요.

평일 런치는 400밧(봉사료, 세금 다 합쳐서) - 15,000원 정도입니다.


이 가격에 이런 화려한 디저트 여기니까 가능합니다.

디저트만 먹고, 새우만 먹어도요.

본전은 뽑고도 남죠.


뼈대 있는 디저트 뷔페라고 해도 손색없죠?


그런데 왜 탈락시켰냐고요?

주변에 딱히 갈만한 곳이 없어서요.

딱 여기만 가면 좀 손해 보는 느낌이 드니까요.

여행 오신 분의 동선까지 고민한 제 책은

'입 짧은 여행작가의 방콕 한 끼'입니다.

어서어서 감동해 주세요.


딸랏 롯파이 2 야시장이 가깝긴 해요.

스위소텔에서 런치 뷔페 즐기고요.

근처에서 마사지 두 시간 받고요.

그리고 딸랏 롯파이 야시장 가서 새 기분으로

야시장 도는 것도 괜찮긴 하겠네요.


지하철(MRT) 후에이쾅(Huwei kwang)역 2번 출구로 나오시면 돼요.


지하철(MRT) 한 정거장 더 가면 수티산(Sutthisan) 역인데요. 거기 재래시장도 괜찮아요.

재래시장 뒤편에 작은 카페 halo koffee도 제 단골입니다.


Halo koffee도 제 책에서 빠졌죠.

다음 기회에 Halo koffee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뷔페는 일단 깨끗하고요.

태국 음식 입에 안 맞는 사람들도 만족시킬 메뉴 얼마든지 있고요.

분위기 좋은 곳에서, 기분 전환도 되고요.


Eatigo 어플과 Swissotel 어플의 콜라보는 환상적입니다.

Swissotel 일식 뷔페도 평이 매우 좋습니다.

50% 할인을 받으시려면 1시 30분 이후에 드셔야 해요.

그러니까 늦은 점심을 맛난, 고급스러운 일식으로 즐기시는 것도 매우 매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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