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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구독신청을 받습니다. 서둘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의 5월이 더 황홀해집니다

by 박민우


매일 글을 쓰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매일 글을 판매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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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책으로 팔아야 하지 않나?


아닐 수도 있죠.



매일 작가와 연결된 약간의 신비 체험입니다.


저는 지금 태국 방콕에 있어요.


방콕은 마트만 빼고 모두 폐쇄입니다.


배달이나 테이크 아웃만 허락이 되니까 식당도 뭐 폐쇄인 거죠.


갈 곳이 없어요.



저는 방에 갇혀서 글을 써요.


그리고 그 글을 매일 밤 열두시에 여러분께 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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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볼 수 있는 글이 바다의 소금보다 흔한 세상에 미친놈 아니야?


그러니까요.


미친놈일 수 있어요.


미친놈이 되지 않기 위해


매일 손목이, 손가락이, 안구가 위태할 정도로 고민하고 써요.


그 고민을 받아 보시는 거니까요.


의미 있는 '읽기'가 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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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처음 구독하신 분의 80퍼센트가 재구독을 해주세요.



처음에 만 원을 받다가 만 이천 원으로 올린 이유는요.


꼭, 꼭, 꼭 보고 싶으신 분만 보셔야 하기 때문이에요.


가볍게 저의 블로그만 보셔도 충분해요.



어쩌면 보통의 이웃 같은 독자분들의 구독 방해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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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도 중반까지는 코카서스 여행기로 채워져요.


어? 나는 그전 거는 못 읽었는데?


원하시는 분께는 모아놓은 글을 파일로 보내드립니다.


무지무지 재밌습니다.



매일 아침 따뜻한 태국의 기운을 풀어서


망고 향과 쌀국수의 향을 섞어서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이번에도 4월 30일 밤 열두 시에 칼 마감합니다.


그 이후에는 구독 신청을 받지 않아요.


이것도 일종의 구독 방해 행위입니다.



꼭 보고 싶으신 분만 즐겨주세요.


우리의 작은 파티입니다.



우리의 시간은 이토록 소중해서 같은 하늘을 얹은 채 흐릅니다.


늘 기다려 주시고, 찾아 주시고, 뜨거운 후기로 저를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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