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키 고지용, 건강이상설 "피검사 결과 좋지 않지만"
젝키 고지용, 건강이상설 "피검사 결과 좋지 않지만" [ 유튜브 채널 'Studio엔N' 갈무리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가수 겸 배우 고지용이 최근 자신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언급하며 근황을 전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Studio엔N'에 공개된 '기자들과 20년 만에 진땀 인터뷰!? 진짜 다 물어봤다 (feat.연예부 기자들)' 영상에서 고지용은 연예부 기자들과의 대화를 나누며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이 자리에서 한 기자가 "작년에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을 때 연락이 많이 왔을 것 같다"고 물었고, 이에 고지용은 "정말 엄청나게 많이 왔다. 심지어 모르는 번호로 온 전화를 받았는데 기자였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고지용은 이어 "그 기자분께 순진하게 제 상황을 다 얘기해줬는데, 몇 시간 뒤에 그게 다 인터뷰 기사로 나가더라. 요즘 인터뷰가 다 그런 식인 줄 몰랐다"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주위 연예계 친구들한테 바보냐고 욕 많이 먹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유튜브 채널 'Studio엔N' 갈무리 ]기자들이 최근 건강검진을 받아봤느냐고 묻자 고지용은 "피검사만 했는데 결과가 그렇게 좋진 않았다"면서도 "그렇다고 당장 죽을 것 같지는 않으니 너무 걱정 마시라"고 유쾌하게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주변에 얘기 좀 전해달라"고 웃으며 말해 기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고지용은 1997년 젝스키스로 데뷔해 큰 인기를 누렸으나 2000년 그룹 해체 후 연예계를 떠나 사업가로 변신했다. 이후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들과 함께 출연하며 대중과 재회해 화제를 모았지만, 지난해 방송에서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건강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다.
이번 인터뷰로 고지용은 그 동안의 건강 이상설을 해명하고 근황을 전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